주만이 여호와이신 줄 알게 하옵소서(사 37:20)
(사 37:20)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이제 우리를 그의 손에서 구원하사 천하 만국이 주만이 여호와이신 줄을 알게 하옵소서 하니라
유일하신 하나님을 나는 누구라고 믿고 있는가? 하나님에 대한 이해가 한 사람의 신앙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바른 이해가 바른 믿음을 갖게 한다. 히스기야 왕은 하나님을 만군의 여호와로 부르며 기도한다. 모든 군대를 주관하시고, 어떤 강력한 군대일지라도 꺾고 이길 수 있는 하나님이시라는 뜻이다. 하나님이 대적을 넉넉히 물리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는 것이다.
유일하신 하나님이라고 고백한다. 하나님 같은 분이 이 세상에는 없다는 것이다. 세상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대상이라는 것이다. 모든 것과 비교할 때 우월하시다. 동시에 비교할 수 없는 독특함이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흉내 내고 따라 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진짜 신은 하나님이 한 분뿐이라는 의미이다.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계시로만 알 수 있는 분이란 뜻이다.
하나님이 이 땅의 유일한 통치자라고 고백하는 것이다. 세상의 권력자와 힘 있는 사람들이 움직이고 이끌어 가는 것 같아도 그들을 다스리시는 분이 하나님이라는 고백이다. 하나님에 대한 이런 이해가 있어야 다급한 일 앞에서도 차분할 수 있고, 묵묵히 하나님을 바라보며 기다릴 수 있게 한다. 인간적인 조급함은 누구에게나 있다. 그 조급증을 해결할 유일한 길은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것이다.
알아야 한다. 알되 바르게 알아야 한다. 아는 것이 힘이다. 하나님을 바르게 알면 알수록 하나님을 더욱 의지할 수 있다. 단지 말씀을 통해서만이 아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것은 신자라면 당연히 할 일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할 것은 일상에서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이다. 하나님에 대한 신앙고백을 따라 행동하는 것이다. 믿는 대로 사는 것이다. 믿음과 삶이 분리되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은 언제나 자기 백성을 책임지고 돌보신다. 하나님의 시선은 언제나 그의 자녀인 성도에게 향해 있다. 불꽃 같은 눈으로 보신다. 한순간도 우리에게서 시선을 떼는 법이 없다. 그래서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신다. 겉으로 드러난 행동만 아시는 것은 아니다. 앉고 일어섬과 우리가 한 말, 마음속에 품은 생각까지도 아신다. 모르시는 것이 없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자신이 어떤 분이신지 우리의 삶을 통해 나타내기를 기뻐하신다. 성도는 하나님을 반영하여 나타내는 반영체이다. 만약 반영체에 오염물질이 끼고, 하나님이 대한 이해가 흔들리면 하나님을 바르게 나타낼 수 없다. 그래서 매일 묵상하며 하나님을 이해하고,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하나님이 항상 순간마다 계시해 주시길 소망하며 하루를 살아야 한다.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서기를 소망한다. 내면을 열어놓고 솔직하게 도움을 구하는 것이다. 일상에서 하나님이 구원하시는 손길을 보여주시고, 하나님만이 유일하신 참 신이심을 알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것이다. 우리가 지금 죽게 생겼기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다. 구원의 손길에 목을 매는 기도가 아니다.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의 명예를 회복시켜 달라는 기도이다.
하나님을 삶으로 드러내며 살 수 있다는 것은 성도의 행복이다.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말씀을 따라 사는 것이다. 세상이 가치관과 세상의 방식을 내려놓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가는 길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이끄시는 길이다. 묵묵히 그 길을 오늘도 걷기 위해 기도한다.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나타내며,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며 살기를 기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