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후 2:15)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성도가 성도답게 산다는 것은 행복이다.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든 그가 하는 일에 마땅히 해야 할 일과 드러나야 하는 열매가 있다. 커피 전문점에서 커피를 만들어 파는 사람이라면 가장 좋은 커피 맛을 찾고, 그런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힘써야 한다. 그래야 그 사람이 정말 좋은 바리스타라고 말할 것이다. 바리스타가 되려면 저 사람처럼 되어야 한다는 말을 할 것이다.
자기가 하는 일을 다른 사람들이 보고 잘한다고 말하는 것은 인정하는 것이다. 누구나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있는데 인정받는다는 것은 행복이다. 인정받기 위해 살라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하는 일을 성실하게 최선의 결과를 위해 힘쓰면 인정받는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다. 하지만 인정받으려고 하면 시선이 사람들에게 집중되고, 실수하게 된다. 사람들의 마음에 맞추러고 하는다.
우리 시선이 사람들에게만 집중되면 이 땅의 삶을 살 수밖에 없다. 성도의 시선은 하나님에게 고정되어야 한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기준을 따라 살면서 하나님께 인정받는 일꾼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께 인정받는 삶을 산다는 것은 가장 큰 행복이다. 우리의 마음속의 생각과 계획을 꿰뚫어 보시는 하나님이 인정하신다는 것은 가장 확실하고 정확한 믿음의 길을 걸었다는 의미이다.
하나님 보시기에 인정받는 일꾼은 행동의 원리가 말씀에 있는 사람이다. 말씀의 기준을 벗어나지 않는 사람이다. 내가 필요로 하고, 이해하고 싶은 대로 성경을 해석하고 따르는 사람이 아니다. 말씀을 옳게 분별하는 사람이다. 분별한다는 것은 반듯하게 자른다는 의미가 있다. 주어진 기준을 따라 흐트러짐 없이 반듯하게 자르는 것이다. 말씀의 기준에 맞추어 내 삶은 반듯하게 자르라는 것이다.
성도가 마땅히 할 일은 무엇인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은 무엇인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드릴 일은 무엇인가? 항상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매일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의 교훈과 깨우침을 따라 사는 것이다. 말씀을 통해 배운 대로 사는 사람이다. 세상 가치관과 타협하지 않고 성경의 가치관을 따라 사는 것이다.
자신을 위해 사는 사람이 아니다. 자신의 필요를 위하여 사는 것이 아니다. 자신을 나타내기 위해 섬기는 사람도 아니다. 섬김을 통해 하나님을 나타내는 사람이다. 하나님께 자신을 드리는 사람이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헌신하는 사람이다. 한번 해 보고 안 되면 포기하는 사람이 아니다. 될 때까지 힘쓰는 사람이다. 하늘의 은혜를 구하며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 은혜로 사는 사람이다.
부끄러울 것이 없는 사람은 깨끗한 사람이다. 항상 자신을 살펴서 깨끗하게 사는 사람이다. 말씀의 거울 앞에 서서 회개 기도함으로 용서를 받는 사람이다. 다시 넘어지지 않기 위해 하늘의 은혜를 구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이다. 깨끗한 사람들과 함께 있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홀로 거룩하게 살기 어려운 세상이다. 믿음의 동료와 함께 깨끗함을 지키는 것이다.
다투지 않는 사람이다. 말다툼이 시작되어 결국에서 서로를 미워하고 죽이기까지 한다. 내 언어와 논리로 다른 사람을 지배하고 원하는 대로 움직이려고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아무런 유익이 없는 일이다. 하나님이 싫어하는 일이다. 하나님이 원하는 삶은 화평의 삶이다. 의와 믿음과 사랑이 생활 가운데 드러나는 삶이다. 하나님께 인정받는 일꾼으로 부끄러울 것이 없는 삶을 살기를 기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