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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 30:3)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과 유다의 포로를 돌아가게 할 날이 오리니 내가 그들을 그 조상들에게 준 땅으로 돌아오게 할 것이니 그들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죄에 대해 심판하시지만, 하나님의 포기하지 않는 사랑이 다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게 한다.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뜻은 망하는 것이 아니다. 징계를 통해 죄를 깨닫고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와 사랑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언제나 공의를 시행하는 하나님이시지만, 동시에 다함이 없는 사랑을 베푸시는 분이시다.

징계를 통해 죄악을 씻어내어 정결하게 하실 때 대가를 치르게 하신다. 죄를 지은 사람을 그냥 용서하는 것이 아니다. 지은 죄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하신다. 그 고통이 어떤 고통인지 비유하여 설명한다. 해산하는 여자 같은 고통이다. 얼굴이 겁에 질려 새파랗게 되는 고통이다. 환난의 때를 무조건적으로 즐길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죄를 짓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인간의 부패한 본성이 자주 우리를 넘어뜨리지만, 넘어진 자리에서 회개하고 일어서야 한다. 다시 그 죄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한다. 무능한 우리에게 하나님의 능력이 덧입혀져서 사탄과 맞서 싸울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불쌍히 여기신다. 그리고 사랑하신다.

하나님의 사랑이 결국 우리를 변화시키고, 하나님 자녀답게 살게 한다. 바울은 하나님이 우리와 맺은 사랑의 관계는 그 무엇으로도 끊어지지 않는다고 하였다. 세상의 그 어떤 위협과 협박에도 변함이 없다. 그리고 그 사랑이 결국 우리를 험난한 세상에서 이기게 한다. 그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하신다.

죄로 인해 포로로 잡혀가지만, 다시 돌아오게 하실 것을 약속하신다. 조상들에게 준 땅, 가나안 땅으로 돌아오게 할 것을 약속하신다. 하나님은 약속을 잊어버리거나 약속을 쉽게 파기하는 분이 아니다.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시며, 거짓말을 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는 변함없는 하나님이시다. 믿고 따를만한 하나님이시다.

인생의 대반전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능하다. 누구나 자신의 약함을 발견하면 그 약점이 강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약점이 강점이 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단련되고 다듬어질 시간이 필요하다. 다양한 훈련과 연단의 과정을 통해 모난 부분이 깎여지고, 정금 같은 순전한 믿음으로 제련되는 것이다.

약속의 땅으로 돌아오게 하시는 하나님은 그 땅을 차지하게 하신다. 가업으로 주신 것을 다시 찾고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이시다. 뿌리가 뽑힌 나무가 다시 사는 길은 다시 심어지는 것이다. 하나님이 농부가 되셔서 우리를 심으신다. 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 백성으로 살아가도록 은혜를 베푸신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그 누구도 다시 일어설 수 없다.

하나님의 다함이 없는 사랑, 한량없는 은혜를 묵상한다. 우리를 향한 포기하지 않는 사랑을 믿고 사랑을 힘입어 살기를 기도한다.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말씀이 나를 지배하고, 말씀을 삶에 적용함으로 더욱 주님을 닮아가길 소망한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고백하는 하루가 되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