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32:5) 그들이 여호와를 향하여 악을 행하니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요 흠이 있고 삐뚤어진 세대로다
하나님 앞에 삐뚤어진 세대가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지 않고, 악을 행하는 세대이다. 하나님은 그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자녀는 마땅히 하나님의 말씀을 귀담아듣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란 뜻이다. 이런 사람은 흠이 있고 삐뚤어진 사람들이다.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는 사람들이다.
삐뚤어졌다는 뜻은 속이 꼬여있고, 반듯하지 않다는 뜻이다. 마음이 삐뚤어졌다는 것은 마음이 악하다는 뜻이다. 말을 해도 그 말을 순수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항상 속셈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있는 모습, 겉으로 드러난 것이 전부가 아닐 때가 있다. 그러나 듣고 보는 사람의 처지에서는 다른 계산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시선이 꼬이기 시작하면 모든 것이 바르게 보이지 않는다. 선입견이 생기면 바르게 보려고 해도 보이지 않는다. 빨간 안경을 쓰고 세상을 보면 세상은 빨갛게 보인다. 누구나 자기만의 안경으로 세상을 본다.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가치가 있고 세계관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라보는 기준이 왜곡되면 안 된다. 기준이 잘못되면 모든 것이 왜곡될 수밖에 없다.
하나님은 우리가 편견과 선입견을 내려놓고 하나님 말씀을 통해 바라보기를 원하신다. 불변하는 진리라는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행동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우리가 말씀을 가까이하고 그 말씀의 교훈을 따라 살아야 한다.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에게 약속하신 복을 받아 누리길 원하신다. 문제는 우리의 생각이다.
우리 생각이 잘못된 것을 따라가는 것은 우리 마음의 문제이다. 마음이 어리석고 지혜가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무엇이 옳고 틀린 지, 어떻게 사는 것이 복을 누리고 화를 피하는 길인지 분명하게 말씀하신다. 지혜는 하나님의 경외함으로부터 흘러나온다.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질서를 부여하신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지혜로 살아야 한다.
하나님의 알고 또 알기 위해 시간을 사용하고, 열정을 쏟아부어야 한다. 제한된 시간 안에서 살아가는 유한한 존재이기에, 또 언제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실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 주어진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하나님을 알아가기에 힘써야 한다. 깨달은 것은 곧바로 실행하는 것이 지혜이다. 세월을 아껴야 하는 분명한 이유는 기회가 자주 오지 않고, 기회를 포착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잘 알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 나아가 묻는 것이 지혜이다. 모르는 길을 자기 생각으로 찾아가려고 하면 시간도 허비하게 되고 마음도 힘이 든다. 잘 아는 사람에게 물어 가는 것이 지혜이다. 어리석음은 자기중심적 삶과 연결되어 있다. 모든 것을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면 다른 가능성을 생각하지 못한다. 자기만 옳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것은 없다.
내 생각보다는 하나님 생각을 우선순위에 두고 살아야 한다. 세상의 방식보다는 성경의 원리를 찾아야 한다. 구불구불한 길을 돌아서 가는 것보다는 곧은 길을 가는 것이 지혜이다. 하나님이 주신 진리의 말씀을 따라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기를 소망한다. 인생의 갈림길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선택한 길을 믿음으로 걸어가길 소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