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막 7:21) 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둑질과 살인과
(막 7:22)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질투와 비방과 교만과 우매함이니

세상만사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말이 있다. 마음의 중요함을 깨우쳐주는 말이다. 마음에서 온갖 것이 다 나오기 때문이다. 선한 것이 나올 수도 있고, 악한 것이 나올 수도 있다. 그런데 우리 마음은 가만두면 악한 생각이 나온다. 예수님의 가르침도 우리들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 무엇인지 교훈하신다.

악한 생각이 마음에서 나온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다른 것에 신경을 썼다. 손을 씻지 않고 더러운 것을 먹어서 사람이 더러워진다는 것이다. 그들은 본질보다는 비본질에 신경을 썼다. 손을 씻느냐 안 씻느냐 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의 깨끗함이다. 하지만 그들은 손 씻는 정결 규례에 집중했다. 더 세심하게 살펴야 할 것은 우리 먹거리가 아니라 우리 마음이다.

주님은 밖에서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할 수 없다고 하셨다. 음식물들은 마음으로 들어가지 않고 입으로 들어와서 뒤로 나간다. 먹는 것 때문에 마음이 오염되고, 그렇게 오염된 마음에서 악한 것이 나오는 것이 아니다. 마음이 악하니 악한 것이 나온다. 악한 생각이 들면 빨리 해결해야 한다. 기도하며 물리쳐야 한다. 말씀을 마음에 품고 선한 생각을 품어야 한다.

주님은 마음에서 나오는 악한 생각 12가지를 제시하신다. 이 12가지는 자세히 살피면 십계명 중 6~10계명의 내용들이다. 6계명 살인하지 말라(살인, 악독, 질투, 비방, 교만, 우매함), 7계명 간음하지 말라(음란, 간음, 음탕), 8계명 도적질하지 말라(도둑질), 9계명 거짓말 하지 말라(속임), 10계명 이웃의 것을 탐하지 말라(탐욕)

십계명은 하나님 백성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삶의 원리이다. 언약 백성에게 없어서는 안 될 기준이다. 우리가 하나님 백성답게 살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것이 우리 마음이다. 악한 생각은 죄의 뿌리이다. 우리 마음에서 악한 생각이 나온다. 결국 마음이 문제다. 만물보다 거짓된 것이 마음이다. 신앙생활에서 마음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어떻게 마음을 지킬 수 있을까?

악한 생각으로 가득한 마음을 청결케 하는 길이다. 깨끗하게 회개하고 청소하였으면 그 마음에 주님을 모시는 것이다. 딱딱하게 굳어버린 마음이 거듭나야 부드러워진다. 성령이 우리들의 마음을 만지심으로 새로워진다. 주님을 영접하고 하나님이 거하시는 처소가 된다. 하나님이 머무실 수 있도록 우리 마음을 관리해야 한다. 마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붙잡아야 한다.

마음을 지키는 것은 마음먹은 것을 간직하는 것이다. 마음을 지키기 어려운 세상살이다. 마음먹은 대로 살기가 쉽지 않다. 작심삼일이 반복될 때가 많다. 그래도 다시 작심하며 마음을 지켜야 한다. 생명의 근원이 마음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마음이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마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붙잡아 주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흔들리는 마음이 말씀의 토대 위에 설 때 견고해진다.

좋은 동역자와 함께 서는 것이다. 마음이 흔들릴 때 곁에서 붙잡아 줄 사람이 필요하다. 삽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 믿음의 연대를 잘 이루어야 한다. 교회로 함께 서야 한다. 하나님 말씀 안에 머물기를 소망한다. 믿음의 동역자들의 격려와 나눔으로 흔들리지 않고 버티길 소망한다. 마음에 선한 생각을 쌓음으로 선을 행하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