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딛 3:8) 이 말이 미쁘도다 원하건대 너는 이 여러 것에 대하여 굳세게 말하라 이는 하나님을 믿는 자들로 하여금 조심하여 선한 일을 힘쓰게 하려 함이라 이것은 아름다우며 사람들에게 유익하니라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분명하다. 애매모호하여 갈등하게 만들지 않으신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분명한 계획을 세우고 행하게 하신다. 문제는 우리의 순종이다. 하나님의 뜻을 알면서도 행하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알고도 실천하지 않는 어리석을 사람이 되지 않기를 원하신다. 우리 스스로 속지 않기를 원하신다.
성도에게 유익한 것이 있지만, 반면 피해야 할 무익한 일도 있다. 성도에게 아름답고 유익한 일은 선한 일을 힘써 행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속하시고 자녀 삼아 주신 것은 우리 삶이 우리만을 위하지 않고 이웃을 위해 살게 하려는 것이다. 하나님을 우리를 창조하신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선한 일을 하게 하려는 것이다(엡2:10)
무익한 일은 우리의 시간과 에너지와 열정을 낭비하게 하는 일들이다. 어리석은 변론과 족보 이야기, 분쟁과 율법에 대한 다툼이다. 말씀에 대한 바른 이해가 필요하다. 그런데 이해하려고 힘쓰는 이유는 지식을 축적하기 위함이 아니라 실행하기 위함이다. 신앙은 탁상공론에서 끝나면 안 된다. 구체적인 행동으로 나타나야 한다.
유익한 일과 무익한 일에 관해 분명하게 이해하고 실행할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어떻게 행하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일까? 먼저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선포하고, 하나님 자녀답게 살기 위해 주춤거리거나 뒷걸음질하지 말고 굳세게 적극적으로, 담대하게, 당당하게 말하라고 하신다.
선한 일이라고 하여 내 마음대로, 내가 원하는 대로 행하면 안 된다. 주변의 상황과 섬김을 받는 사람들의 마음이 맞아야 한다. 그래서 선한 일을 할 때 조심히 하라고 하신다. 주님께서도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구제하라고 하셨다. 구제하며 선한 일을 행할 때 은밀하게 조심히 하라고 하신다. 내가 이런 일을 한다고 나팔을 불며 광고하지 말라고 하셨다.
대신에 열정적으로 하나님이 맡기신 일을 해야 한다. 힘쓰게 하라는 것은 우리의 시간과 열정과 갖은 에너지를 쏟아붓듯이 행하라는 것이다. 일을 하고 나서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더 이상 또 원하지 않도록 힘써서 하라 하신다. 내가 가진 한정된 자원들을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집중하라는 것이다.
다른 어떤 일 보다 앞장서서 해야 할 일은 ‘선한 일’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다. 우리가 낙심할만할 때 하나님이 우리를 찾아오신다. 내가 하기를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가르쳐 주신다. 그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매일 작은 일부터 선한 일에 힘쓰기를 기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