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일 5:1)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니 또한 낳으신 이를 사랑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자를 사랑하느니라
성도는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이다. 그리스도란 기름 부음을 받은 자란 뜻이다.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메시아라는 뜻이다. 믿는다는 것은 말로만 믿는다고 고백하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믿는다는 고백과 그 고백에 뒤따르는 믿음의 삶이 있어야 한다.
성도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사람이다. ‘낳다, 태어나다’는 것은 거듭남을 뜻한다.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거듭남은 내 노력과 열심이 아니다. 어떤 세상적 조건을 갖춤이 아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이다. 하나님의 주도적 사역으로 거듭난 사람이다.
성도는 사랑하는 사람이다. 우리를 낳으신 분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신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사랑하는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산다. 사랑하는 사람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며 산다. 사랑하는 사람을 기쁘게 하려고 행동한다.
성도는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이웃 중에서도 하나님께부터 난 사람들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나 이외의 다른 성도들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믿음으로 거듭나서 한 가족이 된 하나님의 자녀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성도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한 몸이다. 몸의 지체가 서로 싸우지 않고 사랑하며 돕고 살 때 건강하게 살 수 있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이 성도이다. 그러면 나는 누구인가? 성도로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며 살고 있는가? 빛으로 오신 주님을 삶으로 드너내며 살고 있는가? 오늘도 나의 언행과 마음 씀씀이가 하나님을 증거하고, 복음을 드러낼 수 있기를 소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