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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자신과 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엡 5:28)

인간관계의 기초로 부부관계를 말씀하신다. 부부관계가 원만하고 성경이 가르치는 바른 관계가 되어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하나님은 가정을 천국의 모형으로 주셨다. 남편과 아내가 복종하고 사랑하며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고, 영광스러운 교회로 살아가게 하셨다. 하나님 앞에서 흠없고 거룩하며, 사랑이 흘러넘치는 천국을 경험하도록 가정을 허락하셨다.

부부관계에서 아내에게는 남편에게 복종하라고 하신다. 가정을 질서를 깨뜨리지 말라는 말씀이다. 남편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사랑이다. 아내를 사랑하라고 하신다. 아내를 사랑하는데 기준이 있다. 자기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다. 자기 몸을 아끼고 소중하게 생각하며 사랑하듯 아내를 사랑하라는 말씀이다.

사람은 이기적이다. 무슨 일을 할 때 항상 자신을 위하고 자기가 우선되기를 원한다. 주변 사람들이 자기를 인정하고 위해 주기를 원한다. 이런 태도가 쉽게 바뀌지 않는다. 그래서 자신을 소홀히 대하면 화가 나고 불편해한다. 자신을 알아주고 인정해 달라는 요청이다. 나는 소중한 사람이라고 외치는 것이다. 그런데 그 중심에 이기적인 마음이 자리하고 있다.

주님은 우리에게 이기적이 되지 말고 이타적인 사람이 되라 하신다. 자신보다 이웃을 더 사랑하라고 하신다. 자기를 아끼고 사랑하는 것처럼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신다.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 하신다. 우리가 어디에서 이것을 배워야 하는가? 예수님이다. 예수님의 삶을 통해,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사랑을 통해 배워야 한다.

주님의 사랑을 배우라 하신다. 어떻게 허물과 죄로 죽어 마땅한 사람이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는지 생각하라는 것이다. 주님께서 교회를 사랑하신 것이 모범이다. 교회를 위해 주님은 자신의 모든 것을 주셨다. 온갖 수치와 모욕, 고통을 겪으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기까지 사랑하셨다. 생명을 내어주신 사랑이다. 아끼지 않고 모든 것을 다 주시는 사랑이다.

가정에서 아내는 남편과 한 몸이다. 그래서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는 것은 곧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다. 한 몸이지만 다른 역할을 주신 아내를 사랑하면서 이웃사랑을 배우라 하신다. 이타적 사랑을 실천하고 배우는 곳으로 가정을 주신 것이다. 남편과 아내를 허락하신 것이다. 아내를 통해 천국을 경험하는 것이다. 나를 위하는 마음이 생길 때마다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를 위하는 삶을 살라 하신다.

주님, 오늘 나를 돌아봅니다. 내 안에 이기적인 마음을 내려놓고 사랑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이기적인 생각이 들 때마다 아내를 떠올리게 하시고, 내 몸처럼 사랑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 아내를 사랑하며 이웃사랑을 배우고, 주님처럼 이웃을 위해 내어주는 사랑을 하며 살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