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 10:34) 너희가 갇힌 자를 동정하고 너희 소유를 빼앗기는 것도 기쁘게 당한 것은 더 낫고 영구한 소유가 있는 줄 앎이라
소망을 가진 사람은 행복하다. 힘들고 어려운 일을 만나도 다가오는 기쁨의 날을 기다리며 견디어낸다. 자신만 겨우 전전긍긍하며 살아가는 삶이 아니다. 주변을 돌아볼 여유를 갖고 더불어, 함께 믿음의 길을 걸어간다.
소망의 사람은 갇힌 자를 위로하고 동정한다. 믿음 때문에 소유를 빼앗겨도 두려워하지 않고 당당하게, 담대하게 그 길을 걷는다. 더 좋은 것이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잠시 있다 사라질 소유가 아니라 영원한 소유가 기다리고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우리의 삶은 죽음과 함께 끝나지 않는다. 죽음은 새로운 삶을 열어준다. 영원한 세계에서의 삶이다. 이곳은 두 갈래이다.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곳과 영원한 형벌을 받는 곳이다. 천국과 지옥이다. 두 갈래 길 앞에서 냉정하게 물어보자. 나는 담대함으로 믿음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가?
내 안에서 나오는 담대함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에서 흘러나오는 담대함, 나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대로 이루어질 것을 믿는 믿음의 담대함이 있는가? 담대함이 큰 상을 얻게 한다. 그냥 맹목적인 담대함이 아니다. 약속의 말씀과 하나님으로부터 흘러나오는 담대함이다.
믿음으로부터 흘러나오는 담대함, 살아계신 하나님이 오늘도 나와 함께 하시며 인도하신다는 믿음에서 나오는 담대함으로 살기를 소망한다. 그 담대함을 가지고 뒷걸음질하며 뒤로 물러가는 삶이 아니라 앞으로 당당하게 나아가는 삶을 살기를 소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