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7:21) 만일 누구든지 부정한 것 곧 사람의 부정이나 부정한 짐승이나 부정하고 가증한 무슨 물건을 만지고 여호와께 속한 화목제물의 고기를 먹으면 그 사람도 자기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하나님은 거룩과 부정이 섞이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 하나님을 예배하고 헌신하는 사람에게 기쁨과 은혜를 베푸시는데 그 은혜를 누리며 살아갈 때 지켜야 할 규례들을 지키기를 원하신다. 규례를 지키라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구별되게 살라는 말씀이다.
하나님이 먹도록 허락하신 것도 부정한 사람은 먹지 못하게 하셨다. 사람이 부정하거나 부정한 짐승 혹은 부정하고 가증한 어떤 물건을 만진 사람은 화목제물의 고기를 먹지 말라고 하신다. 먹으면 백성 중에서 끊어질 것을 말씀하신다.
끊어진다는 것은 백성 중에서 추방될 뿐만 아니라 죽게 될 것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을 하나님이 주시는 음식을 먹으며 행복한 삶을 보장하지만,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면 그에 따른 형벌을 받게 될 것을 말씀하신다. 행복한 삶은 하나님의 말씀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에 의해 결정된다.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고 깨달았다면 반드시 그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야 한다. 듣기만 하고 행하지 않음으로 자신을 속이지 말라 하신다. 말씀에 순종할 때 생명을 보존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의 선물을 누릴 수 있다.
하루를 살아가면 여러 사람을 만나고 교제를 하면서 살아간다. 유대인들처럼 부정한 사람과 은연중 접촉했을지 알지 못하기 항상 정결례를 따라 깨끗이 씻고, 하나님 앞에 용서를 구하는 삶을 살라고 하시는 것인가? 끊어지지 않고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인가?
예수님은 우리를 부정하게 하는 것은 밖에서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신다. 부패한 우리 안에서 나오는 것들이라고 말씀하셨다. 시기, 질투, 다툼, 교만, 음란과 같은 못된 마음과 행동들이다. 말씀을 따라 우리를 살피고 날마다 나를 쳐서 복종시키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악을 행하는 존재가 부패한 우리 인간이다.
주님은 우리에게 우리 안에 거룩을 채우라고 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을 쌓으라 하신다. 거룩하고 구별된 것을 우리 마음에 쌓으면 그 쌓인 것이 밖으로 나온다는 것이다.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주야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말씀의 교훈을 따라 순종하는 삶을 살기 원한다. 오늘 하루 거룩한 것을 마음에 품고, 거룩한 것을 바라보며 쌓아가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며 거룩하게 살기를 소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