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55:6)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하나님을 찾고 부르라 하신다. 언제 그렇게 해야 하는가? 만날 수 있을 때, 가까이 계실 때이다. 언제가 만날 수 있을 때인가?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실 때이다. 주저하거나 뒤로 미루지 말고 지금 믿고 찾으라는 말씀이다. 우리 나름대로 시간을 정해놓고 믿으려 하고, 내 기준과 필요에 따라 찾으라는 말씀이 아니다. 언제나 항상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실 때 찾고 부르짖으라는 말씀이다.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란 여호와께서 구원을 베푸시기로 작정하신 때이다. 내가 결정한 때가 아니다. 하나님의 작정하신 때이다. 그래서 깨달음이 있고, 하나님이 부르신다는 느낌이 있을 때, 말씀이 내 마음을 흔들 때, 하나님의 초청으로 알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때 회개하고 죄에서 돌아서라는 말씀이다. 결단을 촉구하는 말씀이다. 계속하여 하나님을 거부하지 말고 하나님을 신속하게 받아들이라는 초청이다.
하나님은 찾는 이에게 나타나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는 자를 가까이 하신다. 우리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해 해야 할 반응은 적극적이어야 한다. 하나님이 나를 부르셨음을 믿는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해야 한다. 신뢰하고 적극적으로 하나님께 도움을 구해야 한다. 찾는 자가 찾게 되고, 구하는 사람이 얻게 되고, 문을 두드리는 자에게 문이 열린다.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였으면, 그 다음에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나아가 행동할 때이다. 부지런치 찾고, 문이 열릴 때까지 문을 두드리는 것이다.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고, 그다음에 해야 할 일이 우리의 응답이다. 하나님은 항상 먼저 우리에게 찾아오신다. 우리가 찾을 때까지 그냥 버려두지 않으신다. 포로로 잡혀가 낙망하고 주저앉아 있는 사람들, 현실의 삶에 꿈마저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먼저 찾아오셔서 꿈을 꾸게 하시고, 황폐한 도성이 아름답게, 사람 살 곳으로 회복될 꿈을 꾸게 하신다. 그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도 변함없이 동일하게 살아계시며, 일하시는 하나님이시다.
내 생각에 사로잡혀 주저앉아 있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행하실 일을 기대하며, 꿈을 꾸며 살라 하신다. 우리 생각과 비교되지 않는 계획으로 우리를 이끄시고 빚어가시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계획, 가장 완벽하고 아름다운 작품으로 우리를 빚어가시는 계획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모든 것을 맡기자. 오늘도 그 하나님 때문에 행복하고, 그 하나님 때문에 살맛나는 하루가 되길 소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