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사 46:4) 너희가 노년에 이르기까지 내가 그리하겠고 백발이 되기까지 내가 너희를 품을 것이라 내가 지었은즉 내가 업을 것이요 내가 품고 구하여 내리라

하나님은 우리를 책임져 주시는 분이시다. 어머니의 배에서 태어날 때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변함없는 사랑으로 우리를 품어주시고 돌보아 주시는 분이시다. 요람에서 무덤까지만이 아니다. 모태에 생기기 전부터 우리를 계획하시고 태어나게 하셨다. 그 하나님이 우리를 죽음 이후 하나님 나라에서도 참 평안을 누리게 하신다. 어떤 분이 이렇게 100% 완벽하게 돌보아 주실 수 있을까? 비교의 대상이 없다.

어떻게 하나님이 우리를 돌보시는가? 품어주신다. 어머니가 갓난아이를 업고 품고 젖을 먹이며 양육하는 것처럼 우리를 돌보신다. 어머니의 시선을 항상 아이에게 있다. 그리고 어려운 위기에 빠질 때마다 변함없는 마음으로 우리를 건져내시고, 세우시는 분이시다. 그러나 이방의 우상들은 사람이 만들고, 사람들이 움직일 때 움직인다. 철저하게 사람이 자기 뜻대로 움직일 수 있는 신이다.

숭배자가 업고 다니며 보살펴야 하는 우상과 달리 우리를 평생동안 업어주시고, 품어주시고, 구원하시는 분은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시다. 변함없고 신실하심으로 우리를 책임져 주시는 분이시다. 오늘 하루 내가 믿고 의지하는 하나님이 누구신지 돌아본다. 백발이 되기까지 죽을 때까지 책임져 주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본다.

오늘도 나의 시선을 사로잡고 유혹하는 것들에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만 의지하며, 내 마음에 숨겨진 우상까지 다 내 버릴 수 있기를 소망한다. 우상은 오히려 우리에게 짐이 될 것인데 당장 눈 앞에 보이는 이익과 결과 때문에 흔들리지 않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