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62:5)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
다윗은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것이 자신의 소망임을 알았다. 하나님만 현재 자신이 처한 어려움에서 건져주실 분이라 믿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이해하고 자신을 살피니 의지할 분은 하나님뿐임을 알았다. 그래서 하나님을 나의 구원자, 나의 반석, 나의 피난처라고 고백한다. 하나님 때문에 고난 중에도 흔들리지 않음을 고백한다.
하나님만을 바라는 것은 기도로 나타난다. 다윗은 소망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온다고 믿었기에 하나님께 마음을 토하는 기도를 한다. 자신의 속마음을 하나님께 다 고백한다. 행한 대로 갚으시는 하나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맡긴다.(12절) 나의 입술의 모든 말과 마음의 생각, 그리고 행동까지 살피시고 행한 대로 갚으신다. 그 하나님 앞에서 나를 살피며 회개하고, 도움을 구하고, 하나님을 붙잡는 기도를 한다.
다윗은 인생이 안개와 같이 허무한 것임을 알았다. 탈취한 것을 의지하다 허망하게 되지 말고, 이 세상 재물에 마음을 두지 말라고 권한다. 얼마나 자주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이 세상의 것들을 의지하고 있는가? 그러나 우리를 속이고 넘어지게 하는 세상의 유혹에 넘어지지 않으려면 하나님을 붙잡아야 한다. 재물과 권능과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이 다 하나님께 속한 것들이다. 하나님이 그의 뜻대로 사용하신다.
우리는 많은 문제 가운데 살고 있다. 힘든 어려움을 만날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시시로, 언제나 하나님께 기도하고 마음을 토하길 소망한다(8절). 긍휼하신 하나님, 가장 안전한 하나님 품으로 피하길 기도한다. 하나님과 연합한 삶, 주의 말씀이 내 안에 머물고, 그 말씀이 내 삶의 기준이 되어 하나님과 동행하기를 소망한다. 낙심할만한 일들을 만나도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만 소망하기를 기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