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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53:2) 하나님이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 살피사 지각이 있는 자와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하나님은 우리 인생을 굽어 살피신다. 굽어 살피신다는 것은 세밀하게 관찰하며 분별하여 보신다는 뜻이다. 하늘에서 하나님이 무엇을 세밀하게 살피실까? 우리들의 삶이다. 우리들의 삶이 지각이 있는 자의 삶인가? 우리들의 삶이 하나님을 찾는 자의 삶인가 분별하신다.

지각이 있다는 것은 신중하게 행동한다는 뜻이다. 자신이 누구이며,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시는지 물으며 신중하게 행동하는 것이다. 인생의 올바른 삶이 무엇인지 안목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다. 하나님을 찾는 사람도 자신이 누구인지 아는 사람이다. 자신을 오해하는 사람은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내 힘과 생각으로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찾지 않고 의지하지 않는다.

지각이 죽고, 하나님을 찾지 않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다. 자기 힘과 지혜로 살아보겠다는 사람이다. 선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다 악을 행하는 사람이다. 악이 특징이 되어버린 사람이다. 그래서 떡 먹듯이 하나님의 백성을 먹는다. 괴롭히고 공격한다. 그래도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간다. 잘 사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는 하나님을 부르지도 않고, 하나님이 안중에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의식하며 사는 삶이 성도의 삶이다. 예배당에서만이 아니라 세상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이 누구신지 아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살아간다. 인생을 굽어 살피시는 하나님이시다. 내 삶도 세밀하게 분별하시고 살피신다. 하나님 앞에서 살기를 소망한다.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는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고 살아있는 영적인 예배의 삶을 살기를 소망한다.

지각을 가지고 하나님을 찾으며 하나님 앞에서 사는 사람, 하나님만 신뢰하고 의지하는 사람,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