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47:7) 하나님은 온 땅의 왕이심이라 지혜의 시로 찬송할지어다
하나님이 온 땅의 왕이시다.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섭리하시며 보존하시는 분이시다. 흥망성쇠와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을 볼 때마다 지혜의 시로 찬양하라고 초청한다. 우리가 하나님을 찬송하고 또 찬송해야 할 이유이다. 우리만이 아니라 땅의 모든 나라와 민족이 하나님을 이렇게 찬양하도록 하나님을 보여주고 증거하라 하신다.
진심으로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하며 살고 있는가? 하나님이 나의 모든 삶을 주관하시고 다스림을 인정하는가? 내 생각과 계획, 필요와 욕심을 위해, 자아실현과 성취를 위해 살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본다. 하나님을 인정함이 입술에 머물지 않고 생활 중에 나타나기를 원한다.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하는 모습,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고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순종하며 살아야 한다.
하나님을 인정하는 삶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다면 입술로만 하나님의 왕 되심을 인정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하루를 살아갈 때 순간마다 하나님과 상의하며 살기를 원하신다. 말씀을 품고 그 말씀의 뜻이 오늘 내 삶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찾으며, 하나님의 백성답게 사는 것이다. 모든 나라, 모든 사람이 하나님을 인정하고 예배할 날이 다가오고 있다. 모든 사탄의 세력을 꺾으시고 주의 백성으로 승리의 개선가를 부르게 하실 날을 바라본다.
신앙의 선배들이 다시 오실 주님을 기대하고 기다리며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증거하며 살았던 것처럼 오늘을 살기 원한다. 세상일에 얽매인 군사가 아니라 명령을 따라 움직이는 좋은 군사가 되길 기도한다. 세상 염려를 내려놓고 일용할 양식과 때를 따라 채우시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하며 하나님 백성답게 살기를 기도한다.
오늘 하루 하나님의 자녀로서 해야 할 일을 생각한다. 유일하신 하나님을 삶의 모든 영역에서 인정하고 전 생애를 통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다. 왕이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다. 선배들이 고백했던 것처럼 나의 의식에 하나님이 들어오심으로 평안과 안전을 추구하던 의지가 자취를 감추고 하나님께 절대복종하며 살아가길 소망한다. 이 세상의 우상에 사로잡혀 끌려다니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만 높이고 의미하며 살기를 기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