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후 11:13) 그런 사람들은 거짓 사도요 속이는 일꾼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
바울은 고린도교회 교인들 중 자신의 사역을 자랑하고 있는 자들을 비판한다. 그들을 “거짓 사도, 속이는 일꾼”(13절), “사탄의 일꾼”(15절)이라고 부른다. 주의 일을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그들이 왜 이런 평가를 받는가? 그들은 자신을 “그리스도의 사도”(13절), “의의 일꾼”으로 가장(假裝), 변장(變裝)하기 때문이다.
은혜를 받지 않았음에도 은혜받은 것처럼 속이고, 거짓된 신앙적 행동을 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경험하지 않았으면서도 특별한 체험이 있는 것처럼 말한다. 기도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특별한 응답을 받았다고 말을 한다. 성경에 대해 많이 알고, 또 많이 읽은 사람 행세를 한다. 하나님을 높이고 복음을 전파하기보다는 자신을 드러내고 거짓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다.
우리 안에도 속이는 신앙적 행동은 없는지 돌아보아야 한다. 자신을 살피되 거짓 교사가 즐겨 사용하는 방법들이 내 안에 있는지 살펴야 한다. 거짓 교사가 즐겨 사용하는 방법이 무엇인가? 1) 비방한다. 2) 자기 자랑을 한다. 3) 분열과 갈등을 조장한다. 4) 그들이 전하는 메시지의 내용에 문제가 있다. 내 안에 이러한 것들이 있으면 속히 버려야 한다. 성령으로 정화(淨化)되어 주의 순결한 신부가 되어야 한다.
이런 삶을 그냥 내 버려두면 그 결과는 뻔하다. 멸망이다. “그 행위대로 되리라”(15절) 말씀하신다. 심은 대로 거두게 되어있다. 행동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된다. 죄를 심었으면 죄의 삯인 심판을, 사망을 경험할 수밖에 없다. 의롭게 산 사람들, 주를 의지하며 하나님을 신뢰하며 산 사람들에게 천국이 약속되어 있다.
오늘 하루 스스로 확인하며 하늘을 바라보길 소망한다. 나는 무엇을 심고 있는가? 나를 멋있게 보이기 위해 거짓 포장을 하고 있지 않은가?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사랑을 심으며 살기를 소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