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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13:11) 내가 세상의 악과 악인의 죄를 벌하며 교만한 자의 오만을 끊으며 강포한 자의 거만을 낮출 것이며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 동시에 공의에 하나님이시다. 긍휼을 베풀며 겸손히 하나님을 인정하며 살기를 원하지만 끝내 자만과 오만으로 사는 사람은 하나님이 심판하신다. 하나님은 공평한 심판을 위해 우리의 모든 것을 살피신다. 그리고 우리가 행한 대로 심판하신다.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신다.

하나님이 끊으시는 것이 무엇인가? 세상의 악과 악인의 죄, 그리고 교만한 자의 오만과 강포한 자의 거만이다. 하나님은 악과 죄를 심판하신다. 다른 사람에게 선행이 아니라 악행을 하는 사람을 끊으신다. 더는 이 땅에 발붙일 곳에 없게 하신다는 뜻이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에게 있는 오만과 거만을 끊으시고 낮추신다. 자기 자랑과 나름 괜찮은 사람이라 생각하고 은근히 마음으로 교만하게 행동하는 사람들을 심판하신다는 뜻이다. 하나님 앞에서 자랑할 것이 무엇인가? 우리 육체의 열매로는 자랑할 것이 없다. 빈손으로 왔는데 오늘 내가 누리는 모든 것들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값없이 주어진 것들이다.

우리의 공로로, 우리의 지혜로 얻어낸 것이 아니다. 착각하면 안 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재능도 주시고 재물 얻을 능력도 주셨다. 그래서 오늘 우리가 누리며 사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거두어 가시면 누릴 수 없다. 그러니 오만과 거만을 내려놓아야 한다.

오만은 스스로 자신을 칭찬하고 자랑하는 것이다. 거만은 스스로 자신을 높이는 것이다. 둘 다 다른 사람이 아니라 자신이 칭찬하고 높이는 것이다. 참된 칭찬과 존경은 주변 이웃들이 하는 것이다. 우리가 이웃과의 관계에서 섬기며 바른 관계를 맺으며 선한 영향력을 나누면 주어지는 것들이다. 빛과 소금의 삶을 사는 것이다.

문제는 자기중심적인 삶을 살고, 가진 것을 힘과 권력으로 생각하며 그것으로 이웃을 주장하는 삶을 살면서 존경과 칭찬을 기대할 수는 없다. 실제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언가 더 주신 것들이 있다면 이것은 이웃을 위해 나누라고 주신 것이다. 나눌 때 더 풍성해지는 기쁨을 경험하게 하신다.

하루를 살아갈 때 내가 스스로 만들어 낸 신기루와 같은 성이 아니라 오히려 베풀고 나눔으로 이웃들이 인정하는 삶을 살기를 원한다. 하나님의 성품이 행동에 묻어나고 하나님을 나타내 보여주는 삶을 살기를 기도한다. 만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선한 영향력을 나눌 수 있는 그런 삶을 살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