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2:25) 큰 회중 가운데에서 나의 찬송은 주께로부터 온 것이니 주를 경외하는 자 앞에서 나의 서원을 갚으리이다
하나님을 찬송하고 노래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찬송할 수 있는 힘이 주께로부터 오기 때문이다. 찬송 받기에 합당하는 깨달음과 함께 행동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의 열매이다. 노래하는 다윗은 고난 중에 있다. 앞이 캄캄하여 한숨이 절로 나오는 상황이다. 그런데 상황 너머에 계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니 탄식이 변하여 기도가 되고, 원망과 불평이 변하여 감사가 된다.
무엇을 보느냐가 중요하다. 우리 눈에 보이는 것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보이는 것 이면에서 일하시는 손기를 볼 수 있는 눈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생활하면서 감사와 찬양이 회복된다. 하나님께서 우리 눈을 열어서 주의 기이한 것들을 볼 수 있게 해 주시길 소망한다. 하루를 살면서 순간마다 보이는 것들 때문에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에게 시선을 고정하며 하나님을 찬송하기를 소망한다.
인생을 해석이 중요하다. 관점이 바뀌면 내 삶에 대한 해석도 달라진다. 하나님이 나를 위해 일하고 계심을 신뢰하면 내 삶의 가치가 달라진다. 나 혼자만의 삶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삶이기 때문이다. 임마누엘 하나님, 나의 손 잡아 주시고 동행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찬송이 나오는 것과 함께 내 삶의 가치도 달라지는 것이다. 나만 위하는 삶이 아니라 주님을 위한 삶을 살 수 있다. 변화된 삶도 하나님의 일하심 덕분이다.
결국 하나님을 찬양하는 인생이 행복한 인생이다. 그래서 오늘 하루도 입술에서 하나님을 노래하는 찬양이 끊어지지 않기를 소망한다. 탄식하며 슬퍼할 환경 가운데 있어도 그 가운데 일하시는 하나님을 자랑하며 증언하기를 소망한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찬양할 때 그 찬양이 이웃을 변화시키고 새롭게 하여 그들도 하나님을 찬송케 하는 변화가 있기를 소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