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 38:23) 이같이 내가 여러 나라의 눈에 내 위대함과 내 거룩함을 나타내어 나를 알게 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하나님은 자신을 알려 주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의 존재를 알면 알수록 내가 누군가를 알 수 있다. 연약한 인간이 교만함을 내려놓고 겸손하게 살 수 있는 비결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부단히,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자신의 존재를 세상 속에서, 우리 생활 중에 나타내 보여 주신다. 문제는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우리의 어리석음이다. 우둔함이다. 굳어 있음이다.
하나님이 알려주실 때 하나님의 손길을 깨달아 아는 것이 복이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라 하신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경험하며 살라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여주기 원하는 하나님의 모습은 “위대하심과 거룩하심”이다.
하나님의 위대하심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전지전능하신 분, 못하실 일이 없으신 분이시다. 하나님만 하실 수 있는 일들을 보여 주신다. 자연 세계를 움직여서 악한 자를 심판하심은 인간이 할 수 없는 일이다. 또한 거룩하심, 인간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것이 무엇인가? 무한히, 영원히 거룩하신 분이시다. 상대적인 거룩함이 아니다. 완전 거룩하신 분이시다.
단순히 믿음 사람에게만 이것을 나타내시는 것이 아니다. “여러 나라의 눈”이 똑똑히 볼 수 있도록 나타내신다. 하나님이 직접 나타내 보여주신다. 인간이 하나님을 의식하고 살 수 있도록 존재감을 드러내 보이시는 것이다. 그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연약함을 인정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사는 것이 지혜이다.
오늘 나는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알고 있는가 스스로 물어본다. 성경이 가르쳐주시는 하나님을 더욱 선명하고 분명하게 알아가기 위해 말씀을 가까이하길 원한다. 말씀 앞으로 나아갈 때마다 성령의 조명으로 말미암아 말씀의 의미를 명확하게 이해하길 원한다. 그리고 그 말씀이 이끄시는대로 순종하며 따라가길 원한다. 예수님의 모습, 향기가 묻어나는 삶을 살기 원한다. 하나님을 증언하고 복음을 대언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시길 소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