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21:25) 낮에 성문들을 도무지 닫지 아니하리니 거기에는 밤이 없음이라
하나님 나라에는 밤이 없을 것을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영광이 환하게 빛나고,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가 등불이 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성도들이 낮에 다니도록 환하게 비추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어둠이 아니라 빛의 자녀들이다. 주님께서도 우리 믿는 자들, 성도들에게 세상의 빛이라 말씀하셨다. 우리는 빛의 자녀답게 살아야 한다. 어둠 아래 숨기고 드러내면 낯 뜨겁고 부끄러운 것들은 내려놓아야 한다.
빛의 자녀답게 산다는 것은 우리의 행동을 통해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드러내며 사는 것이다. 천국이 어떤 곳인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우리의 빛된 삶으로 자연스럽게 증거된다. 바울은 에베소서 5장에서 빛의 자녀답게 산다는 의미를 분명하게 증거한다.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9절)
착하게 사는 것은 단순히 도덕적 의미만이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어울리는 삶이다. 착함과 의로움은 함께 가야 한다. 무엇보다 진실함은 마음에 새겨야 한다. 거짓말하는 사람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정직하고 진실한 삶이다. 거짓말은 마귀의 전유물이다. 거짓의 아비가 사탄이다. 성도는 정직한 사람이다.
빛으로 이 땅에 오신 성탄의 주님을 맞이하는 날, 다른 무엇보다 정직하고 진실하게 살기를 소망한다. 속을 굳이 보여주지 않아도 이웃이 알아주고 믿어주는 그런 삶을 살고 싶다. 언어와 행동이 분리되지 않고 착함과 의로움이 떠나지 않는 빛의 자녀로 살 하늘의 힘과 능력을 구한다. 그 힘으로 성탄의 주님을 증거하기를 소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