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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18:4)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부터 다른 음성이 나서 이르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가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바벨론의 죄가 하늘에 사무쳐서 하나님이 그들의 불의함을 기억하신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라” 하나님께서 나오라 하시는 “거기”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바벨론의 죄악이다. 바벨론처럼 하나님의 대적하고 하나님 백성을 핍박하는 삶이다. 세상의 화려함에 취하여 사는 삶이다.

본문에도 바벨론의 죄가 언급된다. 그들의 죄는 음행과 사치(3절), 자기를 영화롭게 함(7절)이다. 결국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자기 자랑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그러니 교만하고 자기 중심적이고, 자기만을 생각하며 살아가는 사람이다. 사치와 방종이 삶의 특징이다. 하나님은 이런 죄악으로부터 나오라, 탈출하라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 꺼내 주시겠다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다. 우리 스스로 그곳에서 나오라 하신다. 어떻게 그곳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는가?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을 만난 사람이다. 거듭난 사람이다. 다시 태어남으로 영적 미각이 살아난 사람이다.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분별력이 생긴 사람이다. 그 분별력으로 구별되게 살아가는 사람이다. 그 말씀대로 하나씩 살아가면서 변화를 경험하고, 하나님이 우리 삶에 이루어 주시는 성화를 맛보는 사람이다. 결국에는 영적 미각이 달라져서 죄를 증오하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섬기기를 좋아하게 된다.

다시 하루를 시작하며 마음에 새긴다. “내 백성아, 거기서 나오라, 악한 자의 죄에 참여하지 말라” 말씀하시는 음성을 항상 듣기 원한다. 그래서 어떤 유혹이 다가와도 멈춰설 수 있는 분별력, 영적 감각, 하나님이 주시는 결단력이 살아나길 소망한다. 오늘 하루 하나님의 은혜로운 손길만 임하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