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후 4:2)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성도가 항상 힘써야 할 일이 있다. 복음을 전하며 불신자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하는 일이다. 바울은 복음 전도자로 부름을 받은 후에는 그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복음을 전할 때 여러 가지 어려운 일을 만나고 방해하는 사람들을 만나도 포기하지 않았다. 자기에게 주신 사명을 마무리할 때까지 흔들리지 않고 사명의 길을 걸었다.
어떻게 복음 전도자의 길을 걸어야 하는가? 전도자는 어떤 삶의 철학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해야 할 일은 복음 전파임을 기억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에 순종해야 하는 것을 알지만 우리는 우리의 상황과 환경을 말하며 핑계한다. 할 수 없는 이유를 제시하는데 자기 합리화인 경우가 많다. 해야 하는 것은 아는데 하기 싫음을 표현하는 것이다.
오래 참음이 필요한 이유이다. 우리가 힘든 일을 끝까지 감당하기 위해서는 참아야 한다. 견디어 내야 한다. 장애물이 나타났다고 해서 포기할 일이 아니다. 좋은 일일수록 방해가 많다. 우리 속담에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라”라는 말이 있다. 방해와 어려움이 있어도 꼭 해야 할 일은 포기하지 않고 한다는 말이다. 성도에게 전도의 사명은 꼭 해야 할 일이다.
복음을 전파할 때 그 복음을 들은 사람의 반응에 연연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듣는 사람의 반응이 중요하다. 잘 설득해서 예수 믿게 하려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기 때문이다. 목표가 흔들리면 안 된다. 믿을 때까지 우리는 전도할 대상자를 설득해야 한다. 설득할 때 가장 좋은 것은 평소 우리의 삶이다. 우리가 어떻게 사는지 그들은 잘 알고 있다. 우리를 보면서 예수 믿고 싶은 생각이 들어야 한다.
불신자가 부러워할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믿기를 주저하는 사람을 경책할 수 있고, 가르치고 권면하게 믿음의 자리로 초청할 수 있다. 불신자의 마음을 여는 길은 사랑을 베푸는 것이다. 조건 없이 나누는 것이다. 무언가 의도를 가지고 접근하면 회심하기까지 시간이 길어진다. 우리가 의도를 가지고 행동하면 상대방도 금방 알아본다. 조건 없는 사랑으로 사랑해야 한다.
우리가 가질 조건이 있다면 한 가지다. 상대방이 하루라도 빨리 회개하고 주께 돌아오는 것이다. 신중하게 하나님께서 전도할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주시도록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고 불신자가 교회에 나올 때까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이 뜻은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는 한 사람이 주님 앞에 나오는 것이다.
우리의 삶이 변해야 한다. 사랑하는 사람은 나누고 베푸는 것을 아까워하지 않는다. 베풀고 나서도 더 많이 베풀지 못해 아쉬워하는 사람이다. 정말 그렇다. 베풀고 나면 기쁨이 있는데, 그 기쁨과 함께 찾아오는 감정은 더 많이 베풀지 못한 안타까움이다. 그래서 우리 손으로 수고하여 섬길 것이 있도록 힘쓰고 애쓰는 것이다.
성도의 삶은 전도자의 삶이다.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사는 것이다. 죽어가는 영혼들을 안타까워하며 항상 복음을 전파하려고 기도하고 은혜를 구하는 사람이다. 전도 축제 때만이 아니라 일상생활 중에 적극적으로 해야 할 일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불신자들이 믿음을 갖고 신앙생활을 하기 원하신다. 하나님이 붙여주시고 만나게 하시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며 사는 하루가 되길 기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