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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18:13) 다윗이 에돔에 수비대를 두매 에돔 사람이 다 다윗의 종이 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더라
“He put garrisons in Edom, and all the Edomites became subject to David. The Lord gave David victory wherever he went.”(1Chronicles 18:13)

우리는 실패보다는 성공하는 삶, 이기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그러나 항상 이기는 삶만 살 수는 없습니다. 실패하면서 승리의 가치를 배우고, 인생을 배우는 것입니다. 만약 항상 이기기만 한다면 교만해지기 쉽고, 항상 실패만 한다면 의기소침해질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가 승리를 맛보게도 하시고, 실패도 경험하게 하십니다.

다윗의 삶은 달랐습니다. 그는 어디로 가든지 이기는 삶을 살았습니다. 다윗에게 능력이 있었기 때문이 아닙니다. 다윗이 뛰어난 전략가이며, 뛰어난 전쟁 수행 능력을 갖추었기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통하여 하실 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윗이 항상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다스릴 자로 세우시고 어디로 가든지 이기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약속을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나라를 견고하게 세우고, 그 나라가 대를 이어가며 유지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항상 승리하게 해 주신 것은 하나님이 주신 약속을 이루시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이기게 해 주셨습니다. 그곳이 싸우기 편한 곳이든지, 아니면 인간적 판단으로 이기기 어려운 곳이든지 어디에서든지 이기게 하셨습니다.

영적 전쟁에서 하나님이 함께하심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면 이겨도 이긴 것 같지 않습니다.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승리입니다. 하나님이 베풀어 주시고 지켜주시는 승리가 진짜 승리입니다. 그래서 항상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감사가 하나님의 손길을 드러내는 방법이며, 하나님을 자랑하는 길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영적 전쟁을 수행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일상생활 중에도 영적 전쟁터라고 하는 감지가 있어야 잘 싸울 수 있고, 싸움에서 이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는 영적인 감각이 있어야 합니다. 영감이 떨어지면 영적 전쟁터에서 하나님 백성답게 살기 어렵습니다. 영감이 살아 있어야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며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성도가 하나님과 동행하는 복을 알기 원하십니다. 나그네 인생길을 홀로 걸어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걸으며 하나님이 이기게 하시는 은혜를 경험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때로는 정의보다는 불의가 승리할 때가 있습니다. 악이 선을 삼킬 때가 있습니다. 믿음의 길을 걸으며 하나님의 손길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낙심하기도 합니다.

불의한 세상을 보면서 하나님이 안 계신 것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하나님은 안 보고 계시는 것처럼 느껴져도 여전히 살피시고 하나도 빠짐없이 보고 계십니다. 우리의 승리는 하나님으로부터 흘러나옵니다. 성도가 하나님만 의지하고 신뢰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사랑하실 때 끝까지 사랑하십니다. 포기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언제 어디서나 변함없는 사랑으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오늘 우리의 삶이 하나님 앞에서 펼쳐지고 있음에 감사하고, 하나님이 동행하심으로 승리할 수 있음을 믿고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은혜와 복을 이웃에게 흘려보냄으로 복의 통로로 부르신 하나님만을 자랑하길 기도합니다. 내가 복의 통로가 되어 하나님의 복이 이웃에게로 흘러가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