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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8:19) 요술사가 바로에게 말하되 이는 하나님의 권능이니이다 하였으나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게 되어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요술사들이 요술로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을 따라 하지 못한다. 자신들의 한계에 도달한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이 일을 ‘하나님의 권능’이라고 고백한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이 한계 상황에 부딪혀서 하나님의 권능이라고 고백한다.

사람들은 자신의 힘으로 무언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할 때까지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다. 한계 상황에 부딪히면 그때에야 하나님을 인정한다. 역으로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기 위해 우리 자신의 한계에 부딪혀야 한다. 한계 상황 앞에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나를 경험하면서 비로소 하나님을 바라본다.

한계 상황에 부딪혀서도 자신의 노력으로 그 위기를 극복하려 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다. 빨리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도움을 구하는 것은 지혜로운 행동이다.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할 때마다 비교할 수 없는 나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겸손히 은혜를 구하는 것이 지혜이다.

자기주장을 하고 버티면 버틸수록 고통이다. 조금이라도 빨리 항복하고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인도하시는 받는 것이 행복하게 사는 길이다.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나를 바라보시는 하나님을 생각한다. 깨달을수록 더 겸손하게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따르는 사람이 되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