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1:12) 그러나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성하여 퍼져나가니 애굽 사람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말미암아 근심하여
요셉을 알지 못하는 왕이 나와서 이스라엘 백성을 핍박한다. 학대한다. 과로하게 만들고 지치게 만든다. 일을 엄하게 시키고, 어려운 노동으로 생활을 괴롭게 한다. 흙을 더 많이 이기게 하고, 벽돌을 굽는 양을 늘리고, 농사의 여러 가지 일들을 많이 시킨다. 힘들어서 스스로 넘어지게 만든다. 지혜로운 정책이다. 그러나 실패한다. 과로하게 만들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더 번성한다.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바로 왕은 이스라엘 백성의 미래를 제거하기 위해 명령을 내린다. 출산 중 여자 아기만 살리고 남자 아기를 죽이는 산아 제한정책을 펼친다. 이스라엘 산파에게 명령한다. 그러나 이런 명령과 학대에도 불구하고 산파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보호하신다. 결국 이스라엘 백성은 더욱 번성하고, 퍼져 나아간다.
배후에 계시는 하나님이 일하고 계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약속하신 것을 이루시는 분이시다. 자기 백성을 눈여겨보시고 약속하신 대로, 계획하신 대로 일하시는 분이시다.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다. 하나님의 마음과 뜻이 담긴 말씀을 가까이하고 묵상이 필요한 이유이다. 매일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삶을 책임져 주신다.
하나님은 우리 삶을 주관하시는 분이시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 정착하여 나라와 민족을 이루었을 때 이제는 이곳에서 구원하기 위한 계획을 펼치신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나아가도록 일하신다. 그들이 생활하는 삶의 자리에서 느끼게 하신다. 스스로 일어서게 하신다. 편안함과 익숙함을 내려놓고 사명과 부르심을 향하여 일어서게 하신다.
오늘 하루 내가 마음에 품고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내게 주어진 일을 통해 어떻게 하나님을 드러내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갈 수 있을까? 나의 삶을 통해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는 일은 무엇일까? 이런 질문에 응답하며 강력한 세파에 대처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세속에 물들지 않고 구별되게 살아가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살아가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