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 19:4) 요나단이 그의 아버지 사울에게 다윗을 칭찬하여 이르되 원하건대 왕은 신하 다윗에게 범죄하지 마옵소서 그는 왕께 득죄하지 아니하였고 그가 왕께 행한 일은 심히 선함이니이다
사울은 다윗을 죽이라는 명령을 한다. 그 명령을 들은 요나단은 무엇이 옳은 일인가 생각한다. 부자 관계보다 옳은 일을 하기로 결심한다. 아버지가 다윗을 다시 생각하도록 말씀을 드린다. 친구를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을 한다.
요나단이 아버지에게 나아가 다윗에 대해 말한 것은 칭찬이다. 사람마다 장점과 단점이 있다. 분명 다윗에게도 단점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요나단은 아버지에게 다윗을 칭찬한다. 칭찬한다는 것은 포장하다, 두둔하다, 좋게 말한다는 뜻이다. 다윗의 장점을 잘 포장하여 아버지에게 전달한 것이다.
요나단은 아버지 사울이 다시 생각하게 말씀을 드린다. 다윗이 사울에게 한 일이 무엇인가? 신하로서 자신의 본분을 다했다. 왕께 죄가 될만한 일을 하지 않았다. 왕께 한 일마다 심히 선한 일이다. 그렇게 충성스러운 다윗을 죽이는 일은 죄를 짓는 일이다. 요나단은 자신이 경험하고, 알고 있는 다윗에 대해 진실한 마음으로 칭찬했다.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을 때 주의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 단점을 말하고 불평하기보다는 장점을 말하고 격려하고 칭찬해 줄 수 있어야 한다. 사람을 보는 관점에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 악한 본성은 항상 자신을 드러내고 이웃을 평가절하하게 한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이 필요하고, 주님을 만나야 한다. 그리스도 안에서 타락한 본성이 해결되어야 한다. 새로운 관점,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있어야 한다.
초점이 흐리면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 인생의 초점을 맞추는 일은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그 뜻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여 초점을 선명하게 맞추는 일은 말씀 안에서 열린다. 연약한 인간의 눈이 아무리 발달하고 넓은 혜안을 가졌어도 하나님의 안목을 넘어설 수 없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한 원대한, 그리고 완벽한 계획을 가지고 우리를 기다리고 계신다.
오늘도 말씀 안에서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고 주님이 이끄시는 대로 겸손히 따라가길 소망한다. 이웃을 칭찬하고 격려하는 언어가 내 마음과 입술에 항상 있기를 기도한다. 제단 숯불로 종의 입술을 정화 시켜서 사랑만 드러내고, 하나님을 증거하는 삶을 살게 해 주시길 기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