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21:29) 악인은 자기의 얼굴을 굳게 하나 정직한 자는 자기의 행위를 삼가느니라
어리석은 사람, 악한 사람은 자기의 얼굴을 굳게 한다. 얼굴에 철판을 깐 것처럼 부끄러움을 모른다는 뜻이다. 악을 행하면서도 당당하고, 죄를 지으면서도 반성할 줄 모르는 사람이다. 사람의 양심을 악을 행하면 반드시 말을 걸어온다. 잘못된 길을 걷고 있으니 돌아서라고 말을 한다. 그러나 악한 사람은 그 마음의 소리를 듣지 않고 귀를 닫아 버린다. 굳게 하는 것이다.
정직한 사람, 의로운 사람,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의 행위를 삼간다. 자기 행위를 살펴서 하나님을 배반하고 이웃에게 악을 행하는 일이 있는지 살핀다는 것이다. 부끄러운 일을 행하지 않기 위해 조심하는 것이다. 이 땅의 모든 인간은 죄인다. 부패한 본성을 가지고 태어난다. 철저하게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다. 그런 사람이 이웃을 돌아볼 줄 알고 자신을 살피는 삶을 사는 것은 하나님을 만난 사람이다. 양심이 살아 있는 사람이다. 죄를 지으면 즉각적으로 깨닫는 사람이다.
잘난 척하면서 우쭐대며 다른 사람을 깔보고 무시하는 사람, 이 세상의 것을 좋아하며 오늘을 즐기며 살자는 사람, 게으름을 피우며 자기 욕심을 채우기 위해 사는 사람은 경계해야 한다. 하나님이 싫어하는 사람이다. 겸손한 사람, 공의와 인자를 따라 사랑을 베푸는 사람,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주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기뻐하는 사람이다.
나는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일을 즐거워하는가?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일을 선택하며 사는 것을 좋아하는가? 선택을 해야 하는 갈림길에 설 때마다 하나님의 자녀임을 기억하며 살기를 소망한다. 하나님 앞에 서 있음을 기억하면서 나의 행위를 살펴 이웃을 이롭게 하는 삶을 살기 원한다. 자연스럽게 나를 위하고 나의 이익을 위해 달려가는 마음을 경계하면서 하나님 닮기를 소망하며 살수 있도록 하늘의 은혜를 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