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61:9) 그들의 자손을 뭇 나라 가운데에, 그들의 후손을 만민 가운데에 알리리니 무릇 이를 보는 자가 그들은 여호와께 복 받은 자손이라 인정하리라
인정받고 싶은 욕구는 모든 사람에게 있다. 포로로 잡혀가 체면에 바닥에 떨어진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께서 자기 일꾼을 세워 회복시켜 주실 것을 약속하신다. 어떻게 회복을 시켜 주시는가? 기름부음 받은 종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사람, 하나님의 백성으로 인정받게 해 주실 것에 대한 약속이다.
이스라엘 백성을 보는 사람마다 “여호와께 복 받은 자손”이라고 인정하는 것이다. 정말 그런가 하여 고개를 갸우뚱거리지 않고 보는 사람마다 누구나 다 복 받았다고 인정하게 하신다는 말씀이다. 우리의 노력과 열심으로는 불가능한 일을 이루어 주신다는 것이다. 그러니 사람들이 여호와께 복 받았다고 인정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이 책임지실 것에 대한 약속이다. 죄로 인해 잠시 심판을 받고 수치를 씻어내는 시간을 지나면 반드시 회복시켜 주신다는 약속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수치 가운데 살게 하시는 분이 아니다. 하나님 백성답게, 사람들이 인정하고 부러워하는 삶을 살게 하신다. 무언가 분명히 다른 것이 있는 삶을 살게 하신다.
우리가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의 뜻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우리는 가끔 하나님이 하신 일도 내가 노력하고 열심히 일하여 얻어낸 결과처럼 말한다. 나를 드러내고 싶은 것이다. 분명히 우리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 백성답게 살 수 있도록 지혜도 주시고, 건강도 주셔서 이끌어주시는 분이시다. 우리의 삶은 곰곰이 살피면 살필수록 하나님의 은혜로 가득하다. 은혜 아니면 살아갈 수 없는 세상이다.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보고, 기대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나와 동행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마음껏 드러내며 복음을 증언하는 삶을 살기를 기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