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13:22)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행하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을 미혹하려 하리라
끝, 종말이 있음을 항상 기억하며 살라고 하신다. 성전 파괴를 예언하시고 언제 그 일이 있을지 말씀하신다. 징조를 보며 그날을 내다보라 하신다. 그런데 성전 파괴가 끝이 아니다. 성전 파괴 이후에 환난 날이 다가오고, 주님이 재림하실 날이 다가온다는 것이다. 그리고 주님이 다시 오실 날이 가까울수록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들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거짓 선지자들과 거짓 그리스도들은 자신들이 진짜임을 증명해 보이려고 한다. 그들이 사용하는 도구는 사람들을 미혹하는 것이다. 자기 말을 듣고 따르는 자기 사람을 만들기 위해 미혹한다. 미혹한다는 것은 바른길을 걷는 사람을 흔드는 행위이다. 그가 길을 잃고 방황하게 하는 것이다. 올바른 사람의 지침이 진리의 말씀을 떠나게 하는 것이다. 결국 가야 할 길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다.
어떤 방법으로 미혹하는가? 이적과 기사를 행함이다. 눈에 보이는 것으로 실제 나타나는 결과로 미혹한다. 그래서 주님은 보는 것을 주의하라, 삼가라 하신다.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오히려 믿음은 보지 못한 것들을 약속의 말씀에 근거하여 보는 것처럼 사는 것이다. 세상은 우리를 미혹하려고 우리의 눈을 자극한다. 보는 것에 속지 않고 항상 믿음으로 바라볼 수 있기를 소망한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으로 미혹한다.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치유되어서 건강한 삶을 살기 원한다. 특히 불치의 병에 노출된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그래서 가짜들은 자신들에게 치유의 능력이 있음을 내세운다. 그런데 기적과 이사는 하나님이 행하시는 것이 진짜이다. 사람들이 만들어 내고, 사탄이 행하는 것은 가짜이다. 또 우리 눈에 보이고, 우리가 원하는 것들로 미혹한다. 돈의 유혹은 그중 가장 강력한 유혹이다.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려고 한다. 넘어뜨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라는 것이다. 안 믿는 사람들을 미혹하는 것을 당연한 일이다. 그뿐 아니라 택하신 자들도 데려가려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도 넘어지게 하려 한다. 사탄은 모든 사람을 유혹한다. 하나님의 믿지 못하고 자기 사람으로 만들려고 한다. 그래서 조심하고 주의해야 한다.
사탄의 공격과 미혹을 이겨내야 한다. 믿음으로 사는 것 같은데 사탄이 좋아하는 길을 걷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미혹은 비슷하지만 다른 것이다. 비슷해서는 안 된다. 말씀을 통해 정확하게 확인해야 한다. 하나님이 가라고 하시는 길을 분명하고 명확하게 이해하고 따라야 한다. 세상 사람들과 내 모습이 비슷하면 빨리 점검해야 한다. 세상 사람들과 우리는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살기 때문이다.
분별력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해야 한다. 하나님이 선하게 생각하시는 것, 기뻐하시는 것, 온전하게 이루시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이 시대를 본받는 삶을 버려야 한다. 그래야 분별력이 살아난다. 세상의 기준으로 말씀을 바라보면 넘어지기 쉽다. 사람의 뜻을 따르면, 육체의 소욕을 따르면 멸망으로 가는 것이다. 성령의 소욕을 따르면 성령의 열매가 맺힌다.
하나님은 우리가 땅의 것이 아니라 하늘의 것을 바라보고, 추구하며 살기를 원하신다. 매 순간 스스로 물어보자.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인가, 사탄이 좋아하는 일인가? 눈에 보이는 것에 현혹되지 않고 주신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살아가는 하루가 되길 소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