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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10:9) 그가 여호와 앞에서 용감한 사냥꾼이 되었으므로 속담에 이르기를 아무는 여호와 앞에 니므롯 같이 용감한 사냥꾼이로다 하더라

함의 자녀로 태어난 니므롯은 세상에 첫 용사였으며, 하나님 앞에서 용감한 사냥꾼이었다. 니므롯은 다른 사람과 달리 특별한 부분이 있었다. 힘이 세고, 사냥을 잘했다. 고대사회에서 힘은 곧 능력이었다. 하나님께 다른 사람들보다 더 크고 많은 것을 받았다. 그런데 이들은 가나안의 조상이 된다.

하나님을 잘 섬긴 노아의 자녀에게서 나온 후손이다. 믿음의 계보가 이어지지 못하고 오히려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대적한 이방 나라의 대표로 자리한다. 하나님이 세우신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을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인도할 때 이미 이들은 그 땅을 차지하고 하나님 아닌 다른 신들을 섬기고 있었다.

하나님이 주신 재능을 자신과 세상을 위해서만 사용하고, 하나님과 교제하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사용하지 못했다. 결국 그들은 노아의 예언처럼 이스라엘 백성을 섬기는 사람이 되었고, 그들의 악함으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었다.

니므롯의 이야기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들을 무엇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한다.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 장점이 되어 더욱 하나님을 잘 섬겨야 하는데 반대의 결과가 나온 것이다. 사람의 부패한 본성은 자신을 자랑하고 뛰어난 부분을 부각시켜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어한다. 교만하게 행동하고 자신의 힘으로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착각이다. 하나님이 베풀어주시고 지켜주셔서 우리의 삶이 평안한 것이다.

행복은 하나님으로부터 흘러나온다.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맺으며 하나님을 닮아 살아가는 것이 가장 큰 복이다. 다른 모든 것을 잃어버려도 잃지 않아야 할 것은 하나님이다. 우리 주님이시다. 오늘도 그 하나님을 마음 중심에 모시고, 주와 동행하는 삶을 살아 하나님이 주신 장점들이 하나님을 증거하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을 살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