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이 1:8) 너희는 스스로 삼가 우리가 일한 것을 잃지 말고 오직 온전한 상을 받으라
유혹하는 자들이 많은 세상이다. 미혹하는 자, 적 그리스도는 우리의 믿음을 흔든다. 말씀으로부터 떠나게 만들고 예수님에 대한 바른 가르침을 의심하게 한다. 세상의 문화도 은근히 우리를 공격한다. 세상을 보면 모든 것들이 신앙을 흔드는 것처럼 보인다. 세상의 가치관이 성경적 세계관을 가지고 살지 못하게 한다. 유사 복음으로 유혹한다.
요한 우리에게 스스로 삼가는 삶을 살라 당부한다. 무엇을 삼가라고 하는가? 말씀을 기준으로 하여 바른 교훈인지 그렇지 않은지 분별하라는 것이다. 항상 바른 교훈, 진리의 말씀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경계하고 깨어 있으라는 것이다. 말씀을 가까이해야 한다. 매일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을 마음에 새겨야 한다. 말씀을 많이 잃고, 또 정독해야 한다. 그리고 성령께서 그 말씀의 의미를 조명하여 깨우쳐 주시도록 기도해야 한다.
말씀을 사모하고 열정을 가지고 배우는 것을 좋은 일이다. 그런데 그 열정이 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항상 ‘말씀’이라는 시금석으로 점검해야 한다. 평소 배웠던 말씀에서 벗어나든지 성경 말씀 이외의 것으로 우리를 흔들면 경계하라는 것이다. 이야기를 하는 데 평소 생각하는 신앙의 길과 이상하게 느껴지면 경계해야 한다. 말씀으로 나아가 성경은 어떻게 하라고 하는지 점검해야 한다.
항상 말씀 안에 서 있어야 하고, 우리가 걸어가는 길을 말씀으로 점검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가 일한 것, 복음을 위해 헌신하고 한 영혼을 살리기 위해 달려왔던 것을 잃어버리지 않는다. 그렇게 섬기며 사역한 것이 장차 우리가 받을 상급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믿음 안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성도를 섬기고, 이웃을 섬긴 것을 잊지 않으신다. 기억하신다. 때가 되면 반드시 갚아 주신다.
장차 하나님이 주실 온전한 상을 바라본다. 우리가 상을 받기 위해 일하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구원의 은총과 매일의 은혜를 돌아보면 감사하며 나누며 섬기는 것이다. 그런데 때로는 하나님의 베푸실 상을 바라보고 그 상을 받기 위해 일하는 것도 필요하다. 성도가 서로 격려하며 상 받을 삶을 함께 살아야 한다. 도중에 빼앗기지 않도록, 흔들림 없이 진리의 말씀 안에서 사는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각자의 소명이 무엇인가? 주신 소명을 다하기 위해 매일 충성스럽게, 신실하게 살아야 한다. 진리의 말씀만 마음에 새기고, 바른 교훈을 따라 살아야 한다. 사탄의 공격과 유사 복음의 유혹을 경계해야 한다. 세상 사람들처럼 살면 안 된다. 우리는 상 받을 사람들이다. 잠시 있다가 사라지는 이 세상의 상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온전한 상을 바라보며 살자.
오늘 하루도 선한 싸움을 싸우며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키는 삶을 살기를 기도한다. 한 해가 저물기 전에 믿음의 교제를 나누고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기 원했던 사람들과 빠짐없이 교제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한 끼의 식사를 나누고, 차를 마시며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서로 이야기하며 하나님만 찬양하고 영광을 돌리는 하루가 되길 소망한다. 그리하여 하나님을 자랑하고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기를 갈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