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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세우시는 분(시 148:6)

(시 148:6) 그가 또 그것들을 영원히 세우시고 폐하지 못할 명령을 정하셨도다

하나님이 지으신 우주 만물을 향하여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명령한다. 하늘이나 땅, 그리고 그 안에 있는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라고 한다. 이유는 한 가지이다. 하나님이 그 모든 것들을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지음을 받은 존재들로서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것이다. 하나님이 말씀으로 모든 피조물을 창조하시고, 그 피조물들이 질서를 따라 존재하도록 섭리하심을 보면 놀랍다.

대자연의 광활함과 웅장함을 바라볼 때 우리는 저절로 경탄한다. 우와! 이렇게 놀라울 수가 있나, 감탄한다. 놀라운 광경을 보면서 누군가 이런 대자연을 움직이실 것이란 추측을 한다. 저절로 이루어질 수 없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자연발생적으로 이런 일이 이루어질 수 없음을 생각한다. 창조하신 분, 그 질서를 부여하신 배후의 존재를 생각하게 되는데, 그분이 창조주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피조물들을 영원히 세우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이 세워주지 않으면 곧 무너질 존재들이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피조물이 시작이 있는 것처럼 끝이 있다. 창조주 하나님이 세우신 다음 대대로 이어질 질서를 명령하셨다. 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흘러가도록 질서를 부여하셨다. 봄에 부른 바람과 여름에 부는 바람의 방향을 설정하시고 느낌도 다르게 하셨다.

자연 세계의 모든 현상이 저절로 생겨난 것은 아니다. 하나님이 질서를 세우시고 정하셔서 우리가 보는 대로 존재하는 것이다. 세상은 우연이 아닌, 하나님의 섬세한 계획과 뜻 가운데 세워졌다는 뜻이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며, 동시에 절대적 주권자로서 우주 만물을 다스린다는 뜻이다. 하나님의 위엄이 땅과 하늘, 우주 공간에 가득하다는 고백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도 말씀으로 창조하시고, 성령으로 인도하신다. 하나님 백성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말씀으로 경계를 정하시고, 불신자들과 구별되게 살게 하신다. 탐욕적이고 이기적인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처럼 이웃을 배려하고, 작은 것일지라도 나눌 줄 아는 선한 사람으로 살라고 하신다. 하나님의 자녀는 불신자들과 무언가 달라도 달라야 한다는 것이다.

불신자들과 차별화가 되어야 할 부분은 나눔이다. 사랑하며 사는 것이다. 자기 가족과 자신과 연관 있는 사람들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원수까지도 사랑하는 것이다. 나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람도 사랑하며 살라는 것이다. 만약 우리가 우리를 사랑하는 사람만 사랑한다면 불신자와 다를 것이 없는 사람이다. 불신자들도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은 사랑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항상 먼저 본을 보여주시고 따라 하라고 하신다. 사랑도 먼저 사랑을 경험하게 하시고 경험한 대로 사랑하라고 하신다. 하나님이 본을 보여주신 사랑은 조건 없는 사랑이다. 아끼지 않고 마음껏 내어주는 사랑이다. 가장 소중한 것을 기쁨으로 내어주는 사랑이다. 나보다 남을 더 생각하는 사랑이다. 내어주고도 또 더 주고 싶어 하는 사랑이다. 후회 없는 사랑이다.

하나님처럼 사랑할 수는 없지만, 조금이라도 흉내 내며 닮아가길 소망한다. 욕심으로 가득한 마음을 하나님이 변화시켜 주셔서 빈 마음에 사랑이 채워지고, 그 사랑을 하나씩 나누며 살기를 기도한다. 내 안에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되고, 하나님의 사랑과 이웃 사랑이 풍성하게 내 삶에 나타나길 기도한다. 하늘의 은혜를 사모하며 시작하는 하루가 기대된다. 하나님이 하실 일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