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렘 31:25) 이는 내가 그 피곤한 심령을 상쾌하게 하며 모든 연약한 심령을 만족하게 하였음이라 하시기로

하나님은 유다를 회복시킬 것을 말씀하시면서 포로 생활을 청산하고 돌아오게 될 것을 약속하신다. 돌아올 때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들을 찬양한다. 하나님께서 복을 주셔서 거룩한 처소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곳으로 세워주시길 노래한다. 폐허가 된 곳을 회복시키시고 사람이 살만한 아름다운 곳으로 변화시켜 주실 것을 기대한다.

망하고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 생명을 누리는 것은 하나님 은혜이다. 하나님은 피곤한 심령을 상쾌하게 하신다. 여러 가지 일들로 지쳐 있고, 잠을 자고 일어나도 상쾌함이 없는 사람을 변화시킬 것을 약속하신다. 상쾌하게 한다는 것은 텅 빈 것 같은 사람의 마음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채우시고, 은혜로 채워주시는 일이다. 거룩하게 변화시키고, 만족하게 하신다.

연약한 심령은 만족하게 하신다. 배부르게 하시고, 풍성하게 하신다는 말씀이다. 하나님의 은혜에 맛만 보게 하시는 것이 아니라 배불리 먹게 하신다. 우리 내면의 갈증을 해갈해 주시고, 충분히 채워주신다. 먹어도 먹어도 배부르지 않은 삶을 변화시켜 주심으로 만족하게 살게 하신다. 하나님의 채우심이 어떠한지 돌아보게 하신다.

우리 사회를 피로사회라고 한다. 다른 어떤 나라보다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고 분주하게 일하는 사회이다. 아침 이른 시간 눈을 떠서 늦은 시간까지 일을 해야 하는 사회이다. 무한 경쟁이 반복되어서 조금만 방심하면 곧 뒤처지고, 낙심하게 된다. 항상 긴장 상태로 생활하기에 스트레스가 쌓이고 건강하게 살기 어려운 사회이다.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사회의 흐름에 역행하며 살기는 어렵다. 하지만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때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 하나님을 배반하고 대적하는 흐름에는 편승하면 안 된다.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려면 이 세상의 가치, 시대 정신과 구별되어야 한다. 세상 속에서 소금과 빛으로 살아야 할 존재이다.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며 하나님 백성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영적인 싸움은 우리의 힘으로 이길 수 없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지혜와 힘으로 싸워야 한다. 마귀를 대적하는 것도 우리의 지혜로 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지혜로 싸우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일을 기도와 간구로 무장을 해야 한다.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이 입혀주시길 기도하는 것이다.

사탄의 강력한 공격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거룩한 흐름을 만들고, 주님이 사탄을 꺾고 부활의 능력을 나타내 보여주신 것처럼, 우리도 살아야 한다. 세상이 우리를 속이고, 우리를 피곤하게 만들어도 낙심하지 말자. 우리를 흔들어 낙심하고 포기하게 하는 것이 사탄의 전략이다. 사탄의 계획에 빠지지 않고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믿음으로 살기를 소망한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다.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이다. 믿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고, 이 세상을 바라본다. 넘어지고, 부정적으로 살게 하는 생각과 사탄의 공격은 깨끗이 씻어내고 막아서길 기도한다.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구별되게 살기를 기도한다. 나의 연약함이 장점이 되도록 만지시고 변화시키실 하나님을 의지한다. 주님!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