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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46:5)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바라고 소망하는 것이 무엇인가? 야곱의 하나님, 여호와 나의 하나님인가. 대부분 소망을 이 세상의 것들에 둔다. 당장 눈에 보이고 내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귀인들이다.(3절) 세상 권력과 돈, 그리고 능력 있는 사람이다. 우상들이다. 인간이 만든 존재이며, 사라질 존재이다.

문제는 이런 인생들은 호흡이 끊어지면 더 이상 도움을 받을 수 없다. 그들도 흙으로 돌아갈 유한한 존재이다.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이 언제 바뀔지 모른다. 관계가 좋을 때에는 도움이지만 불편할 때에는 위협이다. 믿음직하지 않다. 불안하다.

그러나 우리의 소망되시는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분이시다. 이 세상 만물의 시작과 끝이시다. 세상 역사를 다스리고 섭리하시는 영원하신 분, 존재의 근원되시는 분이시다. 만물을 돌보시며 지탱하시는 힘이시다. 그 하나님의 다스리심이 오늘 우리의 존재이다.

그 하나님을 소망 삼고 사는 사람이 복 있는 사람이다. 나의 소망이 잠시 있다 사라질 세상 것들에 사로잡혀 가지 않기를 기도한다. 듬직하고 창조주되시며 만물을 섭리해 가시는 그 하나님만 의지하길 기도한다. 하나님을 믿고 신뢰한다는 의미를 분명히 이해하고 주만 바라보며 살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