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4:5)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자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은 의인과 악인을 분별하는 날이다.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아니하는 자를 분별하는 날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세밀하게 살피시고 앉고 일어섬과 마음속에 품고 있는 생각까지 살피신다. 심지어 머리카락 수까지 세고 계신다. 악인들과 하나님의 대적하는 사람이 잘 되는 것 같아도 잠시 잠깐이다. 하나님이 그들을 반드시 심판하신다.
하나님이 주시는 명령을 지키는 것이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 말하지 않아야 한다. 악을 행하는 자가 번성하고, 하나님을 시험하는 자가 화를 면해도 낙심하지 않을 이유가 있다. 공의의 하나님이 살아계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악한 자들의 행위를 다 보고 다 알고 계신다. 무엇보다 하나님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들의 이름을 하나님이 반듯이 기억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용광로의 불과 같은 분이시다. 하나님의 때가 되면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는 용광로 불에 태워지는 지푸라기처럼 될 것이다. 높은 온도의 강력한 불과 불 앞에서 보잘것없는 지푸라기는 전혀 싸움이 되지 않는다. 순식간에 심판을 받을 것이다. 그렇게 잘되고 영원할 것처럼 보였던 악한 자들의 모습이 하루아침에 망하고,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이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여호와의 이름을 존중히 여기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공의로운 해를 비추신다. 그들의 옳음을 드러내시고 인정받게 하실 날이 다가온다. 또한 상처 입고 힘들어 한 마음에는 치료하는 광선으로 깨끗하게 회복시켜 주신다. 마치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가 뛰는 것처럼 회복시켜 주시고, 잃어버렸던 즐거움을 회복시켜 주신다.
이런 날이 이르기 전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이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는 것이다. 말씀을 기억하라는 것은 지식을 쌓으라는 말씀이 아니라 그 말씀의 가르침을 따라 순종하는 삶을 말한다. 순종하는 삶을 위해 말씀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말씀을 마음에 품고 간직해야 말씀을 따라 살 수 있다. 순종은 말씀을 잘 간직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여호와의 날이 악을 행하는 사라들에게는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의 삶을 살며 하나님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는 회복과 은혜의 날이다. 그래서 우리는 믿음으로 걸어가던 길을 걸어가야 한다. 말씀을 기억하며 그 말씀대로 행하는 행동하는 그리스도인이 되라는 권면이다. 우리의 마음을 아버지 하나님께로 향하고, 하나님만 사랑하며 살라는 말씀이다.
내 안에 교만함과 악을 행하는 행동은 없는가, 불의하며 악을 행하는 사람이 잘되는 것을 보면서 부러워하지 않는가, 그런 삶은 부러워할 삶이 아니다. 신기루에 속는 것과 같다. 일시적인 부귀와 형통을 꿈꾸기보다는 영원한 생명과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살아야 한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아끼신다.
악한 자들을 부려워하는 것은 용광로 불에 태워지는 지푸라기를 부러워하는 인생이다. 악한 자들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않고 하나님의 날, 크고 두려운 날이 있음을 기억하면서 살자.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그 말씀을 귀하게 여기를 소망한다. 마음 중심에 새기고 그 말씀을 따라 살기를 소망한다. 말씀이 이끄시는 대로 순종하며 따라가는 하나님의 자녀로 살기를 기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