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31:30)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잠언 말씀이 마무리되면서 주는 교훈이다. 누구나 자신의 아내감으로 현숙한 여인을 원한다. 현숙한 여인이 누구인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다. 현숙한 여인으로 말미암아 얻어지는 여러 가지 유익함에 시선이 빼앗길 때가 많다. 보이는 것은 우리를 속일 때가 많다. 보이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기에 사람들마다 내면보다는 겉모습을 더 포장하기 때문이다.
고운 것과 아름다운 것은 신자이든 불신자이든 여인 대다수가 바라고 기대하는 것이다. 그러나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신자들만 소망하고 기대하는 것이다. 고운 것은 겉모습에 집중된다면 하나님을 경외함은 내면에서 시작한다. 시선을 외모에 빼앗기기보다 그 사람의 됨됨이가 더 중요하듯 여호와를 경외함이 중요하다.
고운 것과 아름다운 것은 헛되다고 한다. 그러나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고 한다. 결국 되면 고운 것과 아름다운 것을 사라지나 여호와를 경외함을 사라지지 않는다. 오히려 더욱 강하게 드러난다. 겉 사람은 날이 갈수록 낡고 닳아지지만, 속사람은 날이 갈수록 더욱 강건해지고 깊어지는 것이다.
여기에서 좀 더 집중할 단어는 ‘경외함’이다. 어떻게 하나님을 경외해야 하는가? 믿음(신앙)으로 하루를 산다는 의미가 무엇인가? 하나님을 경외함은 우리 삶에 어떻게 드러나는가?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이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인을 알아본다. 여호와 경외하는 사람이 신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믿음의 여인을 선택할 것이다.
하나님을 경외함은 먼저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이다. 자기 생각과 계획보다 하나님의 생각과 계획을 묻는 것이다. 하나님을 인정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아야 한다. 하나님의 생각이 담긴 말씀을 가까이해야 한다. 그 말씀을 듣고, 읽고, 쓰고, 암송하고 연구하고 묵상하는 것이다.
하나님에 대한 바른 지식에서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신뢰가 나온다. 지식과 신뢰의 기초 위에서 믿음의 삶이 펼쳐진다. 하나님을 알아갈수록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본받아 거룩한 삶을 살게 되어 있다. 비로소 하나님을 닮아 살아가는 모습이 나타난다.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가 생활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온다. 세상 사람들과 확실하게 구별되게 되어 있다.
지혜롭고 현숙한 여인을 찾아 헤매기 전에 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인가 묻게 된다. 하나님을 경외할 때 자기에게 현숙함이 살아나고, 하나님께서 현숙한 여인을 만나게 하실 것이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기 위해 ‘확실한 지식’과 ‘흔들리지 않는 신뢰’를 가지고 믿음의 삶을 살기 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