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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 6:9)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묻노니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하시며

안식일에 예수님께 오른손 마른 사람이 나아왔다. 치유해 주시길 소망했다. 그때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이 일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궁금했다. 좋은 의미보다는 자신들이 정한 규칙을 따라 안식일을 지키는지 그렇지 않은지 엿보고 있었다. 고발할 증거를 찾으려고 혈안이 된 사람들처럼 행동했다.

안식일을 어떻게 지키는 것이 옳은지 나름의 기준이 있을 수 있다. 그 일로 논쟁하는 사람들에게 주님은 분명하게 말씀하신다. 안식일에 무엇을 하는 것이 옳은지 생각하고 응답하라 하신다. 선을 행하는 것,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들 중에서 무엇이 옳은지 생각해 보라는 것이다.

안식일에 생명을 살리고 선을 행하는 일은 그 어떤 일보다 우선됨을 말씀하신다. 복음이 우리에게 필요한 이유가 무엇인가? 주님이 이 땅에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이유가 무엇인가?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짊어지고 죽으신 이유가 무엇인가? 안식일의 주인은 인자라고 말씀하시는 이유가 무엇인가?

진리 안에서 주어지는 참된 자유이다. 인간의 생각과 전통에 얽매어 하나님이 주시는 구원의 복락을 놓치지 않고 누리며 살기 원하신다. 결코 하나님은 우리를 신앙과 믿음이라는 단어로 우리를 속박하시지 않는다. 더 행복하고 풍성한 삶을 살기 원하신다. 죽음의 종노릇하지 않고 생명의 사람으로 세상을 환하게 밝히는 삶을 살기 원하신다.

오늘 하루도 하늘의 하나님을 바라본다. 옳고 그름에 얽매어 논쟁하지 않고 복음의 진리 안에서 자유하기를 소망한다. 우리에게 허락하신 믿음에 부끄럽지 않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기 원한다. 삶의 순간마다 어떻게 행할지 지혜를 주시고, 하나님이 공급해 주시는 능력을 맛보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