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4) 간음한 여인들아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됨을 알지 못하느냐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이니라
세상과 벗된 것을 간음에 비유한다. 간음은 남녀가 서로 사랑하여 부부가 되었는데 다른 이성에게 시선을 돌리고 신의를 저버리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며 믿음을 갖고 하나님과 동행하며 신앙생활을 하는데 자꾸 하나님이 아닌 세상의 것들에 시선을 빼앗기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하나님 말씀을 듣고 믿음의 길을 걸어간다고 하지만 마치 가시밭에 떨어진 씨앗처럼 세상 기운에 막혀 열매 맺도록 자라지 못함과 같다. 열매 맺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장애물이 무엇인가? 세상 염려과 재물과 향락이다. 자주 유혹을 받는 것들이다. 이런 것들에 시선을 고정하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진다.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고 세상을 가까이하며 세상과 벗이 되는 것은 미련한 선택이다. 육체의 필요를 채우고 육체의 즐거움은 가져다 줄 수 있다. 그러나 잠시의 즐거움이다.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기쁨이 아니다. 하나님과 관계가 깨어지고 원수가 되면 우리의 삶이 평안할 수 없다. 마치 고장난 기계처럼 형태와 모든 틀은 가지고 있으나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야고보는 하나님은 가까이하라고 권면하고, 세상은 멀리하라 한다. 세상은 마귀, 사탄의 세력이다. 마귀는 대적해야 피한다. 그냥 두면 계속 공격하고 우리를 넘어뜨려 죽음으로 몰아간다. 하나님을 가까이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따라 살기 위해 하늘의 지혜를 구해야 한다. 구할 때마다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않으시는 하나님께 지혜를 구한다.
오늘 하루도 주님을 가까이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결하고 화평하게 하는 삶을 살면서 선행과 정직함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성도의 삶을 살기를 기도한다. 정욕 때문에 다투지 않고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에 감사하며 만족하며 살기를 기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