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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전 4:15) 이 모든 일에 전심 전력하여 너의 성숙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

생명이 모든 것은 자라게 되어 있다. 가만히 멈춰 있는 것은 죽은 것이나 다름이 없다. 영적으로 태어남도 마찬가지이다. 영적으로 살아있는 사람, 거듭난 사람도 계속하여 성장해야 한다. 단순히 겉으로 드러난 것만이 아니라 마음과 생각과 행동이 더 성숙해야 한다. 성도가 성숙해진다는 것은 하나님을 닮아간다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가 가득 묻어나는 것이다.

어떻게 주님을 닮아가는 성숙에 이를 수 있을까? 경건의 훈련을 통해 가능하다. 세상으로 나아가고, 이기적으로 행동하려고 하는 자신을 연단 하는 것이다. 믿는 자의 본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말과 행실에서 모범이 되어야 하고,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서 본이 되어야 한다.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 사랑하고, 더 확실히 믿고, 더 거룩하게 살아가는 것이다.

믿음의 성숙함을 나타내며, 본이 되는 삶을 살기 쉽지 않다.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서 본이 되어야 하는데 자주 실수하고 넘어지는 연약함이 있다. 그래서 자기 연단이 필요하다. 하나님 앞에서 나 자신을 훈련하는 것이다. 이 세상으로 나아가지 않고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는 훈련이다. 이기적인 삶을 내려놓고, 탐욕적인 삶을 내려놓고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훈련이다.

경건 훈련의 중심은 ‘거룩’이다. 거룩은 ‘말씀과 기도’로 이루어진다. 바울은 말씀을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전념하라 한다. 말씀을 가까이하면 그 말씀은 우리로 기도하게 한다. 말씀과 기도로 성도의 삶을 사는 것이다. 내가 먼저 거룩해지고, 은사를 따라 교회를 견고하게 세울 수 있다. 성도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훈련을 시켜 거룩한 삶을 살도록 명하고 가르치는 것이다.

교회 안에서만이 아니다. 믿음의 형제들과의 관계에서만이 아니다. 모든 사람에게 믿음의 성숙을 나타내라 하신다. 교회 안에서 시작하여 이웃과의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서 나타내라는 말씀이다.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한 번 해보는 것으로는 되지 않는다. 그래서 전심전력하라고 하신다. 온 힘을 다 쏟아부어야 한다. 노력하고 힘써야 한다. 신앙의 목표를 설정하고 달려가야 한다.

육체의 연단이 약간의 유익이 있지만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다. 건강하게 살기 위해 운동을 하고, 음식을 선별하여 먹으면 상대적으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 약간의 유익이 있다. 하지만 경건은 우리의 모든 삶에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범사, 모든 일에 유익하다. 육체의 연습처럼 이 땅에서 살 때만이 아니다. 경건한 삶은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다.

성도는 소망을 하나님께 두고 경건에 이르기를 힘쓰는 사람이다. 자신을 연단함으로 성숙에 이르고자 열심하는 사람이다. 이런 삶을 통해 믿음의 진보, 성숙한 신앙생활을 하라고 한다. 영적 어린아이들만 가득한 교회가 아니라 조금씩이라도 매일 자라서 어린아이들, 청소년들, 청년들, 그리고 장년들까지 성숙한 사람들이 계속하여 늘어가는 꿈을 꾼다.

성숙한 공동체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기에 소망을 하나님께 두고 기도한다. 성도 개개인의 삶을 살피고, 어떻게 해야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수 있을지 하늘의 은혜를 구한다. 내 힘과 노력만으로 할 수 없기에 도우심을 구하는 것이다. 나만을 생각하지 않고 이웃을 품고 더불어 가는 것이다. 함께 성숙해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