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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22:1) 많은 재물보다 명예를 택할 것이요 은이나 금보다 은총을 더욱 택할 것이니라

우리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순간마다 크고 작은 선택을 하며 살게 되어 있다. 사람마다 선택하는 기준도 다르다. 성도라면 무엇을 선택하며, 어떻게 선택하며 살아야 하는가?

선택은 가치관의 문제이다. 더 소중하게 여기는 것을 선택하게 되어 있다. 눈에 보이는 것만이 아니라 그 이면도 생각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영적인 부분까지 생각하며 선택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영적인 안목이 있어야 한다. 분별력이 있어야 한다.

분별력은 자연스럽게,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분별력은 세상의 처세가 아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한 선택이 아니다. 하늘의 분별력,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분별력이 필요하다. 이런 분별력은 말씀을 묵상하고, 하나님 생각을 할 때 생긴다. 잠언은 이것을 지혜라고 말한다.

지혜로운 사람은 재물과 은금보다 명예와 은총을 선택한다. 재물과 은금은 우리를 편안하게 해 준다. 때로 행복하게도 해 준다. 그러나 일시적이다. 한계가 있다. 영원하고 우리 삶에 오래 남는 것은 무엇인가? 명예와 은총이다. 명예는 한 사람이 살아온 삶에 의해 형성되는 것이다. 그 사람의 인품, 인격 같은 것이다. 은총은 한량없는 사랑, 다른 사람들에게 베푸는 선함이다. 관계 속에서 형성되는 삶이다. 명예와 은총을 선택하며 사는 것은 곧 성도답게 사는 것이다.

선택의 갈림길에서 설 때 하나님의 관점으로 선택하자. 그렇게 살면 가난하고 힘든 삶이 기다릴 것 같다. 그러나 하나님은 약속하신다. “선한 눈을 가진 자는 복을 받으리니 이는 양식을 가난한 자에게 줌이니라”(잠 22:9) “이익을 얻으려고 가난한 자를 학대하는 자와 부자에게 주는 자는 가난하여질 뿐이니라”(잠 22:16)

하나님 말씀을 마음에 새기자. 그리고 성도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자. 말씀에서 흘러나오는 지혜, 하나님 생각을 품으므로 살아나는 분별력을 사모하자. 그 분별력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선택을 하며 살아가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