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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5:6) 네 입으로 네 육체가 범죄하게 하지 말라 천사 앞에서 내가 서원한 것이 실수라고 말하지 말라 어찌 하나님께서 네 목소리로 말미암아 진노하사 네 손으로 한 것을 멸하시게 하랴

서원은 신앙의 매우 중요한 도구이다.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진심을 표현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확신을 표현하는 것이다. 언제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을 고백하는가? 헌신을 할 때이다. 하나님의 도움을 구할 때이다. 더욱 충성스러운 삶을 살고자 할 때이다. 그래서 서원을 할 때 우리가 가져야 할 분명한 태도가 있다.

서원에 대해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는 무엇인가?

❶서원한 것은 신속하게 갚아야 한다. 시간을 지체하지 말아야 한다. 서원한 것을 마음에 되새기고 시간을 끌면 마음이 변하기 쉽다. 하나님께 나의 진심을 고백했다면 그 마음을 끝까지 지키라는 것이다. 그래서 서원한 것이 내게 손해처럼 보이고, 해롭게 보여도 주저하지 말고 갚으라는 것이다.

❷서원한 것을 실수라고 말하지 않아야 한다. 서원한 것에 대해 이행할 마음이 없어질 때 여러 가지 핑곗거리를 찾게 되어 있다. 제일 많은 핑계 가운데 하는 그때 내가 실수했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말하는 것은 우리 육체가 범죄하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서원할 때 그 목소리를 들으시는 분이다.

❸서원을 통해 더욱 충성스러운 삶을 살아야 한다. 서원을 하는 것은 하나님께 우리의 신앙을 고백하는 행위이다. 우리의 마음과 신앙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다. 다짐을 하는 것이다. 더욱 충성스럽게 살겠다는 고백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하나님을 더 의지하겠다는 고백이다. 그러니 서원은 우리를 더 충성스럽게 해야 한다. 서원을 이행하면서 신앙이 한 단계 올라서야 한다.

❹서원이 없어도 충분한 일상의 삶을 살아야 한다. 서원이 필요한 경우가 분명히 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평소 서원이 필요하지 않는 삶을 사는 것이다. 평소의 삶이 진솔하고 믿음직해야 한다. 그 사람의 말이라면 언제나 신뢰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을 살아야 한다. 신뢰가 돈독하면 맹세가 필요 없듯 거창한 서원보다는 평소에 하나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순종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때로 하나님께 우리의 분명한 마음과 신앙을 고백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소중한 서원을 할 때 사탄은 항상 우리 마음을 흔든다. 우리가 성숙하지 못하고 거짓말쟁이가 되게 만들려 한다. 그래서 서원을 한 후 우리의 마음이 변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사탄이 우리의 신앙고백을 흔들지 못하도록 깨어 있어야 한다.

선물 받은 하루가 시작되는 아침이다.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살기를 기도한다. 하나님만 드러내고, 하나님 백성의 매력을 나타낼 수 있기를 소망한다. 삶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을 사랑함이 묻어나고 하나님을 향한 헌신이 나타나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