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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7:38)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예수님께서 초막절 끝날에 사람들을 초청하신다. 목마른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내게로 와서 마시라고 하신다. 그러면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게 될 것을 말씀하신다. 끊이지 않고 계속하여 솟아나는 샘물처럼 마르지 않는 기쁨이 있을 것을 말씀하신다.

물은 영생을 비유적으로 표현하신 것이다. 생수의 강이 흘러넘친다는 것은 영생의 삶을 살게 될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죽음 이후에 영생의 삶을 살 것을 믿고 사는 사람이다. 그래서 생수의 강이 흘러넘치는 삶을 사는 비결을 ‘믿음’으로 표현한다.

주님은 “나를 믿는 자”에게 생수의 강이 흘러넘친다고 하셨다. 예수님이 단순히 기적을 행하시는 분 정도가 아니라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 구원자로 믿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흘러나오는 바른 믿음을 가져야 한다.

생수는 또한 성령을 의미한다. 예수님은 이어지는 말씀에서 분명하게 말씀하신다.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39절) 예수님을 믿을 때 우리에게 주시는 성령이다. 예수님이 이 땅을 떠나시면서 우리에게 또 다른 보혜사를 약속하셨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성도라면 성령으로 충만한 삶, 성령이 온전히 지배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생수의 강이 흘러넘치는 삶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는 삶이다. 말씀이 이끄시는 삶을 사는 것이다. 세상의 것에 목말라하지 않고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은혜의 선물을 따라 살아갈 수 있다.

거듭난 사람으로 삶의 방향이 복음을 위해 서 있으면 성령의 역사,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 그리고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의 선물을 따라 하나님의 일꾼으로 살 수 있다(엡3:7). 오늘 하루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거룩하게 구별된 삶을 살기를 소망한다.

“내게로 와서 마시라”고 하셨다. 오늘 하루도 주님 앞으로 나아가 주님이 베푸시는 은혜의 생수로 인해 기쁨이 넘치길 소망한다. 그리고 그 은혜를 힘입어 이웃을 섬기며 하나님 사랑을 나누길 기도한다. 흘러넘치는 생수의 강이다. 나만 만족하는 삶이 아니라 가족이, 그리고 이웃이 나로 말미암아 행복한 하루가 될 수 있도록 살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