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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30장 24절
내가 바벨론 왕의 팔을 견고하게 하고 내 칼을 그 손에 넘겨 주려니와 내가 바로의 팔을 꺾으리니 그가 바벨론 왕 앞에서 고통하기를 죽게 상한 자의 고통하듯 하리라

교만한 바로 왕의 팔을 꺾으신다. 메대 파사에 의해 한 팔이 꺾였는데, 바벨론에 의해 다른 한 팔마저 꺾인다. 견고하고 언제까지 변함없을 것처럼 보였던 바로의 팔이 아무런 힘을 쓸 수 없도록 꺾인다. 피부에 작은 상처가 나도 아픈데 팔이 꺾인다. 뼈가 꺾이는 것이다. 보통의 고통이 아니다. ‘죽게 상한 자의 고통하듯 하리라’ 말씀하신다.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이다.

하나님 앞에서 교만한 바로 왕이 회개하지 않고 끝까지 자신을 자랑하며 하나님을 대적할 때 하나님은 그의 팔을 꺾으시는 것이다. 한 번에 두 팔을 다 꺾지 않으셨다. 기회를 주시는 것이다. 회개할 시간을 주시는 것이다. 돌아설 수 있는 시간이다. 그러나 끝까지 깨달지 못하고 자기 길을 고집하며 걸어갈 때 기다리는 것은 완전히 패망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그냥 예고도 없이 때리지 않으신다.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이시다. 기다리고 또 기다리다 더 이상 넘어설 수 없을 때 채찍을 들으신다. 말씀으로 교훈할 때 순종하길 원하신다. 행동으로 깨우치시면 고통의 날이 다가올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오늘도 내 삶을 하나님 앞에서 점검하며 마음 중심에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것을 잊지 않기를 소망한다. 내 삶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선포하게 행하게 하시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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