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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4:13) 만일 이스라엘 온 회중이 여호와의 계명 중 하나라도 부지 중에 범하여 허물이 있으나 스스로 깨닫지 못하다가

속죄제를 드리는 경우는 부지 중에 죄를 짓는 경우이다. 하나님의 계명 중 어느 것 하나라도 지키지 못하고 불순종하는 경우이다. 그때 그 불순종의 죄를 씻을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다. 알면서도 자신의 여러 필요 때문에 의도적으로 죄를 짓는 경우가 아니다. 부지 중에 죄를 짓는 경우에 속죄제를 드리라고 하신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릇 행하면 죄를 짓는 그 순간을 죄인지 아닌지 모르고 행동한 경우이다. 하나님의 말씀 중 다 이해하고, 이런 경우가 죄라는 사실을 다 알지 못할 때가 있다. 그런데 우리가 짓는 죄는 알면서도 짓는 죄가 많다. 알면서 지은 죄는 고의적인 죄이다. 이렇게 죄를 지으면 항상 우리는 우리의 육체가 연약함을 가지고 있다고 말을 한다.

죄는 단순히 육체적인 문제만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이 흔들리는 것이다. 외부적 요인이든 무엇이든 흔들리는 것이다. 야고보는 그 흔들리는 것이 우리 마음의 욕심이라고 말한다. 욕심을 품고 있으면 마치 아이를 잉태한 것처럼 때가 되는 출산한다는 것이다. 죄를 짓게 된다는 것이다. 결국 그렇게 지은 죄는 우리를 죽음으로 끌고 간다.

죄는 시작부터 끊어내야 한다. 그리고 부지 중에 지은 죄가 있다면 그것을 깨달았을 때 즉시 회개해야 한다. 그것이 속죄제이다. 그가 누구든지 죄를 지으면 회개하라고 하신다. 대충 함께 모아서 용서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제물에 안수를 할 때 죄를 고백해야 한다. 평민의 속죄제에서 죄인지 깨닫지 못하는 사람에게 누군가 죄를 깨우쳐 주었을 때 그는 범한 죄의 속죄제물을 가지고 와서 범한 죄에 대해 속죄하라 하신다.

자신이 지은 죄를 깨닫는다는 것은 무슨 죄인지 구체적으로 회개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이 깨닫지 못하고 “오늘 하루를 살면서 지은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하는 것이 아니다. “오늘 하루 내가 아무개에게 이런 거짓말을 했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고 깨끗하게 살기를 원하신다.

오늘 하루 주님과 동행하기 위해 죄에 대해 민감하게 깨어 있되, 부지 중에 지은 죄가 깨달아졌을 때 하나님 앞에 나아가 고백함으로 항상 거룩한 백성으로 하나님과 동행하기를 소망한다. 날마다 나를 살피고 주님과 동행함으로 주님을 닮은 성품이 자연스럽게 생활 중에 묻어나기를 기도한다. 주님,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