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26:18) 여호와께서도 네게 말씀하신 대로 오늘 너를 그의 보배로운 백성이 되게 하시고 그의 모든 명령을 지키라 확언하셨느니라
하나님은 우리가 행복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이 누리는 모든 것을 우리도 누리게 하시려고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우리를 창조하셨다. 하나님을 닮은 삶, 하나님처럼 살게 하려고 우리를 지으셨다. 그런데 하나님처럼 살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신 말씀을 실천해야 한다. 하나님이 명령하신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
하나님은 말씀하신 대로 행하신다. 말씀하시고 잊어버리거나 거짓말하시는 분이 아니다. 입으로 약속하신 것은 하나도 빠짐없이 반드시 지키신다. 신실하신 하나님이다. 믿을만한 분이시다. 그런 하나님이 우리가 약속한 대로 순종하며 살면 하나님께서도 약속한 대로 우리를 변화시키신다. 우리를 하나님의 보배로운 백성이 되게 하신다.
내가 보배로운 백성으로 다듬어 가는 것이 아니다. 나의 노력의 결과물이 아니다. 하나님이 되게 하신다. 하나님이 변화시키시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다듬어 가신다. 그래서 그의 보배로운 백성이다. 하나님의 보배로운 백성이다. 창조주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이다. 백성은 그를 다스리는 왕의 모습을 반영한다. 백성의 삶이 왕의 통치를 증명한다.
하나님이 다스리는 백성의 영광과 명예를 드러내며 살기 원하신다. 그래서 당부하신다. 하나님이 주시는 모든 명령을 지키라고 하신다. 그 길만이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 길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말할 수 없다. 하나님의 보배로운 백성은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그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는 사람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 중심에 새기고 그 말씀대로 살기 위해 하늘의 은혜를 구하는지 돌아본다. 기도와 간구의 내용이 이 땅의 필요만을 찾아 다니는 기도로 채워지고 있지는 않은가. 하나님이 원하는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을 따라 살기로 다짐하는 기도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살아가면 하나님이 알아서 채워주신다.
하나님은 때를 따라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이시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다스림을 생활 중에 인정하며 살아가면 반드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사람들 앞에 세워주신다. 누가 보아도 하나님이 주신 복임을 알 수 있도록 부어주신다. 도저히 나의 힘으로 이룰 수 없는 복을 주셔서 하나님이 하셨음을 인정하고 찬양하게 하신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순종은 온전한 순종이다.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야 하는데 ‘모든’ 명령이다. 내가 알아서 선택하고, 선택한 것만 지키는 것이 아니다. 내 생각에는 불가능해 보이고, 상식적인 수준에서는 이해가 안 되어도 말씀대로 순종하는 것이다. 내 마음대로 선택해서 순종하는 것은 하나님이 아직 내 삶의 주인이 아니다.
우리 삶의 주인을 하나님이시다. 나는 죽고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살아서 내 삶을 주관하도록 하나님을 의지하고 맡기는 것이다. 하늘의 은혜를 구하며 ‘모든’ 말씀에 순종하길 기도한다. 그 말씀을 따라 살아갈 마음을 주시고, 그 마음을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시길 기도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이끄시는 대로 순종하여 약속하신 은혜와 복을 누리길 기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