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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2:4) 은을 구하는 것 같이 그것을 구하며 감추어진 보배를 찾는 것 같이 그것을 찾으면

성도가 이 땅에서 하나님 백성답게 살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일까? 말씀을 따라 사는 것이다. 지혜의 길이다. 그런데 신앙생활을 한다고 하여도 모두가 이 길을 걷는 것은 아니다. 지혜는 감추어진 보배와 같다. 찾는 사람에게만 드러나는 감추어진 보배이다.

어렸을 때 보물찾기는 꿈이었다. 보물찾기에서 시간과 선물은 제한적이었다. 항상 다른 사람들이 먼저 찾았고 내 몫은 없었다. 그래서 서둘러 두리번거리며 빈틈없이 수색했다. 그렇게 찾았던 보물은 몇 번 안 된다. 그렇게 찾았던 보물은 기억에 오래 남았다.

보물찾기에서 중요한 것은 ‘찾기’이다. ‘찾는 것’은 철저하게 찾아야 한다. 샅샅이 뒤져서 빈틈없이 찾아야 한다. 찾는 장소가 중요하다. 아무 곳에서나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숨겨놓은 사람의 마음을 생각하며 찾아야 한다. 이런 곳에 숨겼을 같다고 생각하는 곳을 찾아야 한다. 그 마음이 일치될 때 보물을 찾을 수 있다.

우리에게 감추어진 보배가 무엇인가? 말씀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다. 말씀을 어떤 자세로 대하고 있는가? 하나님을 힘써 알아가고 있는가? 그런데 그것마저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의 선물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지혜를 주신다”(6절) 그렇다면 더욱 하나님에게 우리의 시선을 고정하고 ‘하나님 바라기’를 해야 한다.

보물찾기는 씁쓸한 경험이 아니라 한 장 찾았을 때 내면에서 솟아나는 환호였다. 항상 내 열심과 노력으로 찾아낸 것이 아니라 행운이었다. 그처럼 오늘 하나님께서 열심히 지혜를 찾는 우리에게 지혜를 선물로 주신다는 것이다.

오늘 하루가 기대된다. 선물해 주시는 지혜로 하나님과 함께 걸으며 무엇을 경험하고 만날 것인지. 오늘도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로 가득찬 하루를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그리고 기도한다. 이런 믿음의 여정을 통해 하나님을 알아가고, 더욱 하나님만 의지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