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6:45) 선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
사람은 마음에 품고 있는 것을 말하고 실행에 옮긴다. 그래서 주님은 마음에 선을 쌓은 사람은 선을 내고, 악을 쌓은 사람은 악을 드러내게 되어 있음을 말씀하신다. 선하게 살기를 원하면 마음에 선한 것을 쌓으라는 말씀이다.
마음에 선을 쌓는다는 것은 도를 닦으라는 말씀인가? 믿음의 수행 정진을 통해 성도답게 살라는 말씀인가? 산상수훈의 결론처럼 평지에서 설교하시는 말씀 마지막 분명하게 말씀하신다. 입술로만 주님을 찾고 부르지 말고 들은 말씀, 가르침 받은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을 살라 하신다.
주님의 가르침을 우리의 노력으로 실천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그렇게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의 마음 중심이 변화되는 것이다. 씨앗을 품어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는 좋은 밭과 같이 되는 것이다. 성령께서 말씀을 따라 살아갈 힘과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그 은혜를 힘입어 살아가는 것이다.
매일 말씀을 대할 때마다 성령의 조명을 통해 말씀을 깨닫고 그 말씀을 마음에 쌓고 품는 것만이 아니라 마음 중심에 새기고 되새김질을 하며 그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다. 부패한 인간본성의 탐욕과 욕망을 하나씩 내려놓고, 마음 중심에 주님의 마음을 품고, 말씀을 품는 것이다.
오늘도 말씀이 이끄시는 삶을 살기를 기대하며 더욱 말씀을 가까이하고 묵상하는 삶이 견고하게 세워지길 기도한다. 묵상하고 품은 말씀이 나를 이끌어가는 삶, 표현되는 언어와 행동이 하나님을 드러내는 삶이 되길 소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