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외부의 환경으로 위축되고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향해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신다. 그들로 인해 ‘놀라지 말라’고 하신다. 우리를 압박하고 지금 곧 넘어뜨릴 것 같은 태산과 같은 일들이 위협을 해도 두려워하거나 놀라워하지 않을 이유가 있다. 하나님의 약속이 있기 때문이다.
세상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이 친구라 불러주시고, 함께 해 주실 것을 약속하신다. 힘없는 존재가 아니라 사람이 손으로 만든 그 어떤 것과도 비교가 되지 않는 위대하신 하나님이시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창조하신 창조의 하나님이시다. 그분이 나의 친구이며, 나를 도와주시는 분이시다.
우리를 어떻게 도와주시는가? 하나님이 굳세게 해 주신다. 두려워하지 않고 놀라지 않도록 하나님이 강하게 해 주신다. 그리고 어떤 위험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붙잡아 주신다. 단단하게 붙들어 주신다. 힘 있는 오른손이다. 악한 손이 아니라 의로운 오른손이다. 가장 힘 있고 강력한 손으로 우리를 흔들리지 않도록 붙잡아 주신다.
생활 중에 두려움이 한 번씩 다가올 때가 있다. 그때마다 우리의 생각을 하나님께로 고정해야 한다. 세상의 그 어떤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아야 한다. 하나님이 택하신 자녀가 잘못되는 것, 실패하고 망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 나라와 뜻을 이루기 위해 삶의 방향을 잡고 나아간다면 분명히 하나님이 책임져 주신다. 해결해 주신다.
생각을 흔들어 넘어지게 만드는 악한 세력들, 사탄의 간교한 계획에 넘어지지 않기를 소망한다. 장마인 듯 했는데 무더위가 찾아왔다. 조금만 걸어도 땀을 등줄기를 타고 흐르는 폭염의 날씨이다. 이럴 때 마스크를 벗을 수도 없다. 그러니 짜증 날 것도 많고 마음을 흔드는 일도 더 많게 느껴질 것이다. 이럴 때 어떻게 하면 언어와 행동을 통해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드러내 보일 수 있을까 생각하며 살기를 원한다.
타작마당의 얼음냉수처럼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은혜를 베풀어주시고, 그 하나님으로 인하여 당당하고, 마음 시원하고 상쾌한 하루가 되기를 기도한다. 주님, 긍휼히 여겨주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