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60:4) 주를 경외하는 자에게 깃발을 주시고 진리를 위하여 달게 하셨나이다 (셀라)
하나님은 자신을 경외하는 자에게 깃발을 주신다. 경외하는 자, 신뢰하는 자, 의지하는 자, 모든 것을 맡기는 자이다. 깃발은 항복을 의미하는 깃발도 있고 승리의 깃발도 있다. 하나님이 주시는 깃발은 어떤 깃발일까? 여호와 닛시, 승리의 깃발이다.(출 17:15)
우리에게 주시는 깃발도 승리의 깃발이다. 성육신하신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사탄을 꺾으셨다. 죽으심으로 죄값을 치르셨고, 부활하심으로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이기셨다. 죄의 삯인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셨다. 죽기를 두려워하며, 죽음의 종노릇 하는 삶에서 해방하셨다. 이미 승리를 주셨다. 날이 이르면 이 승리를 맛볼 사람이 성도이다.
무엇을 위해 깃발을 주셨는가? 하나님은 깃발을 주시고, 진리를 위하여 깃발을 달게 하셨다. 승리의 깃발을 달게 하신 것은 진리를 위해서이다. 영적 전쟁터에서 승리하는 비결은 진리를 기억하기 위해 높이 다는 것이다. 진리를 기억하도록 진리를 정확하게 볼 수 있도록 높이 매다는 것이다.
우리가 영적 전쟁터에서 넘어질 때는 말씀이 희미해질 때이다. 말씀이 불분명할 때이다. 말씀에 대한 확신이 흔들릴 때이다. 승리를 맛보려면 말씀을 붙잡아야 한다. 말씀이 우리 마음 중심에서 떠나지 않아야 한다. 말씀에 시선을 고정해야 한다. 말씀이 큰 평안으로 인도할 것이다.
생활하는 중에 말씀의 깃발이 높이 들려지길 소망한다. 높이 들린 깃발에 말씀이 휘날리기 소망한다. 내 삶이 그 말씀에 시선이 고정되고, 그 말씀대로, 확신한 대로 행동하길 소망한다. 승리케 하시는 하나님의 이름이 높여지기를 기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