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너희의 행위를 살필지니라(학 1:5)

(학 1:5) 그러므로 이제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니 너희는 너희의 행위를 살필지니라

하나님은 하나님 백성의 삶을 다듬어 가실 때 찾아오셔서 말씀하신다. 그리고 스스로 자기 행위를 살피라고 말씀하신다. 지금 너희는 어디에서 살고 있느냐, 너희는 무엇을 위해서 포로에서 귀환하였느냐, 지금 해야 할 일을 마무리 했느냐, 너희 삶의 우선순위가 무엇이냐, 너희가 지금 땀흘려 수고하는데 수고한 열매가 풍성하게 맺히고 있느냐, 열매를 수확하여 저장하고 누리고 있느냐 물으신다.

하나님은 우리를 설득해 가실 때 질문하신다. 스스로 답해 보게 하는 것이다. 강제로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지 않으신다. 겁박하여 무조건 하도록 궁지로 몰아가지 않으신다. 우리를 설득하실 때 알아들을 수 있도록 말씀하신다. 우리가 이해하고 지금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깨달을 때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우리를 섬세하게 다듬어 가신다.

우리의 행동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 살피게 하신다. 보통 우리가 무언가를 잘못할 때 우리보다는 주변 사람들이 더 잘 본다. 정작 그 일을 하는 사람은 잘하고 있는지 그렇지 않은지 모를 때가 많다. 하지만 주변 사람이 무엇을 잘못되었다고 말을 하면 우리는 마음 불편하게 생각한다. 때로는 남의 일에 괜한 참견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도 우리의 삶을 보고 참견하는 분이 아니다. 잘못된 것을 바로잡을 때 스스로 깨우치고 회개하기를 원하시는 것이다. 다른 사람에 의해 마지못해서가 아니라 내가 깨우치길 원하신다. 회개하고 행동을 바꾸는 사람도 나 자신이기에 나를 깨우치시고, 생각을 만지시는 것이다. 생각이 바르게 자리 잡아야 생활도 바르게 가게 되어 있다.

거의 모든 일들은 생각으로부터 시작이다. 생각 없이 행동하는 것은 실패하는 길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보다 하나님의 생각이 지혜롭고, 하나님의 생각이 더 완전하다고 하신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의 생각과 우리 생각이 다름을 확인하면 과감하게 우리 생각을 포기하고 하나님 생각을 따르라고 하신다. 항상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찾는 이유이다.

하나님은 우리 삶의 우선순위가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 되길 원하신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 영광을 나타내는 일이 되길 원하신다. 하나님의 원하시는 삶을 살고 있는가, 내 삶의 우선순위는 하나님 나라인가?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지은 목적이 회복되는 것이다. 하나님을 찬송하고 예배하는 삶을 회복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은 아무나 할 수 없다. 하나님이 누구신 줄 아는 사람이 하나님을 예배한다. 하나님이 전능하시는 창조주이심과 나의 생사 화복을 주관하는 분이신 줄 알아야 바른 예배를 드릴 수 있다. 예배자로 사는 것은 하나님을 항상 의식하며 사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사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범사에 인정하며 예배자로 살기를 원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한 사람, 바로 그 예배자가 되길 원한다. 하나님의 뜻을 실행하며, 하나님 나라 확장에 우선순위를 두고 나의 행위를 살피는 하루가 되길 기도한다. 모든 일의 방향이 하나님 중심이 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되길 기도한다. 나와 함께하시며 동행하시는 임마누엘 하나님을 인정하며 하나님이 내리시는 하늘의 은혜만 경험하는 하루가 되길 기도한다.